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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日대사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 언제든 체결용의"
독도신문  |  dokdotimes@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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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3.04.19  08: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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벳쇼 고로(別所浩郞) 주한 일본대사/자료사진

벳쇼 고로(別所浩郞) 주한 일본대사는 17일 북한의 위협과 관련, "한국과 일본은 방위 측면에서의 교류, 안전보장 측면에서의 협력이 취약하다"면서 "이 분야에서도 앞으로 전진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벳쇼 대사는 이날 관훈클럽이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개최한 토론회에서 "일본, 한국, 미국 3국이 긴밀히 공조할 필요가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 3자 관계 중에서 한국과 미국, 일본과 미국간에는 굳건한 동맹관계가 있다"면서 "나머지 한국과 일본은 방위 측면에서의 교류, 안전보장 측면에서의 협력이 취약하다"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 그는 지난해 밀실처리 논란으로 체결이 연기된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에 대해 "일본은 언제든지 체결할 용의 있다"면서 "일본은 이것이 한일 양국 서로에 이익된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최근 판문점을 방문한 사실을 소개하면서 "최근 긴장관계와 관련해 한국분들은 놀랄 만큼 차분함을 보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벳쇼 대사는 한반도 긴장 상황을 이유로 일본이 군사대국화로 가는 것 아니냐는 질문에 "일본의 방위비 지출은 국내총생산(GDP)의 1%로 국제적으로 보면 대단히 낮다"면서 "2013년 예산은 지난 10년간의 방위비 감소추세에 제동을 걸 것으로 예상되지만 그 수준은 전년대비 0.8% 증가에 지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일본의 군사대국화 우려는 전혀 틀린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북한의 미사일 발사에 대비해 도쿄 시내에 패트리엇(PAC3) 미사일을 배치한 것에 대해 "북한 위협에 대해 대비하는 것은 최소한의 국민에 대한 책무"라면서 "한국 등 인근 국가에 위협되는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이밖에 과거사 문제와 관련, "영토·과거사 문제에 간단한 해결책이 없는 것은 사실로 국민감정이 고조되기 쉬운 문제"라면서 "일한 관계는 이 지역뿐 아니라 전 세계에도 중요한 관계로, 개별 문제가 전체 관계를 해치는 일이 없도록 항상 노력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일본의 식민지 지배에 대해 사죄한 무라야마(村山) 담화를 일부 인용하면서 "무라야마 담화는 각의에서 정식으로 결정된 일본 정부의 공식 입장"이라면서 "아베 내각도 같은 입장"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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