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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외무회담, 역사인식 문제서 평행선"<일본언론>
독도신문  |  dokdotimes@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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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3.07.02  19:4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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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언론들은 브루나이에서 1일 9개월만에 개최된 한일 외무장관 회담에 대해 양국관계 개선의 첫걸음은 내디뎠지만 역사 인식 문제 등에서는 양국이 평행선을 달렸다고 평가했다.

아사히(朝日)신문은 2일 "이번 회담에서는 한일관계 개선의 출발점으로 삼겠다는 입장에서 일본군위안부, 일본 각료의 야스쿠니(靖國)신사 참배, 독도 문제 등은 구체적인 이야기를 하지 않기로 사전 합의했다"고 전했다.

신문은 양국 외무장관이 "한·일관계 발전을 위해 긴밀히 협력한다는 데 일치했지만 역사인식문제에서는 평행선으로 끝나고 정상회담 조정도 하지 못해 관계 복원을 위한 두드러진 진전은 없었다"고 분석했다.

마이니치(每日)신문은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외무상이 이날 회담에서 역사인식과 관련한 아베 내각의 입장을 이해해 줄 것을 요청한 것은 "한국이 '역사 카드'를 외교에 이용하는 데 대한 경계감과 (한·일 현안을) 안이하게 타협할 경우 아베 정권의 지지층인 보수세력의 이탈을 초래할지 모른다는 우려 때문"이라고 보도했다.

마이니치는 "무리해서까지 한국과의 관계를 서두를 필요는 없다"(일본정부 고위관계자)는 인식이 있어 한·일 정상회담 개최 등 본격적인 관계개선은 쉽지 않을 것 같다고 전망했다.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도 양국이 이번 외무장관 회담을 통해 "관계 개선의 첫걸음은 내디뎠지만 역사문제 등을 놓고는 평행선을 달렸다"면서 아베 총리 주변에서는 무리해서 관계개선을 서두르지 않아도 된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고 보도했다.

안소영 기자 dokdotimes@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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