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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대통령 "한일정상회담 미래지향 분위기돼야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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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3.07.12  10:5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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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설실장 및 해설위원실장 초청 오찬/사진설명

박근혜 대통령은 10일 분위기가 성숙되지 않았다는 점을 들어 한일 정상회담 개최에 일단 부정적 입장을 내비쳤다.

아직 일본이 한일 관계를 미래지향적으로 가지고 갈 준비가 돼있지 않다는 판단인 듯하다.

박 대통령은 이날 낮 청와대에서 한 언론사 논설실장ㆍ해설위원실장 오찬에서 한일 정상회담 개최 여부에 대한 질문이 나오자 "일본하고도 그런 회담을 하고 그래야 되겠죠. 그걸 배제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박 대통령은 "그런데 정상회담이나 이런 중요한 회담을 할 때는 그게 좋은 결과로, 두 나라 관계 발전에 더 좋은 쪽으로 가야 의미가 있지 않겠느냐"면서 "이게 어떻게 의도는 그렇지 않았는데 안 하니만 못하는 결과가 되면 참 모두가 힘이 빠지는 일"이라고 지적했다.

박 대통령은 이어 "지금도 일본은 계속 독도 문제며 위안부 문제며 계속 이렇게 우리 국민들의 상처를 건드리는 것을 계속하고 있는데, 근본적으로 그런 데 대해서 뭔가 좀 미래지향적으로 가겠다는 그런 것이 되는 분위기 속에서 하더라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어쨌든 정상회담을 위한 정상회담을 했는데 끝나자마자 또 독도 문제, 위안부 문제 이게 그대로 나오게 되면 그 정상회담은 또 왜 했느냐, (양국) 관계 발전에 무슨 도움이 되느냐(라면서 양국 관계가) 더 악화될 수 있다"면서 "그것 하나만의 문제는 아니겠지만 어쨌든 그러한 노력을, 환경을 만드는 노력을 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박 대통령이 이날 공개적으로 역사 인식에 대한 일본의 태도 변화가 한일 정상회담의 중요한 전제조건이라는 취지의 언급을 함에 따라 한일 정상회담은 당분간 열리기 힘들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안소영 기자 dokdotimes@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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