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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엄한 등에 날개 달아준 2020년 올림픽 유치.
김재우 기자  |  onekiss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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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3.09.09  11: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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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쿄(東京)가 2020년 하계 올림픽 개최지로 선정된 8일 일본에서는 극우세력의 반한(反韓) 시위가 다시 시작됐다. '재일(在日) 특권을 용납하지 않는 시민모임'(이하 재특회) 회원 등 150여 명은 이날 도쿄 신주쿠(新宿)구 소재 오쿠보(大久保) 공원에 집결해 '도쿄 한국학교 무상화 철폐 집회'를 열었다. 집회의 주된 내용은 "다케시마를 독도라고 가르치는 일본 내 학교의 무상 교육에 반대한다"는 것이였다.
     
 

 이들은 한국의 교육방침으로 독도를 한국 영토라고 가르치 한국학교에 도쿄도가 보조금을 주는 것은 일본이 독도 영유권을 사실상 포기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오쿠보 공원 인근에서는 200여 명의 시민들이 '증오의 연쇄로는 아무것도 해결하지 못한다', '재특회는 일본의 수치' 등의 메시지가 적인 피켓과 현수막을 들고 "헤이트 스피치(혐오 발언) 중지" 등의 구호를 외쳤다.

 일본 경찰은 안전을 이유로 재특회에 반대하는 시민, 집회에 참가하지 않은 일반인, 한국 취재진 등이 재특회의 집회·행진 장소에 근접하지 못하게 차단했고, 특히 집회가 끝나고 나서도 한동안 통행을 막아 현장에 있던 시민중 일부는 "감금하는 것이냐" "과잉 대응" 이라며 강하게 항의했다.

 재특회는 그간 도쿄, 오사카(大阪) 등지에서 혐한 시위를 주도했는데 최근 2개월가량 눈에 띄는 시위를 벌이지 않아 도쿄 올림픽 유치를 의식한 것이라는 분석을 낳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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