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종대왕 동상 정면 광화문 광장에 실 사이즈의 1/20로 축소된 세계 최초 독도조형물이 설치되어 행사에 참여한 관광객 뿐만 아니라 많은 시민들의 관심을 불러모았다. / 김재우 기자

25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천만독도명예시민 캠페인 ‘I LOVE DOKDO 페스티벌’이 진행되었다.

 이번 캠페인은 독도를 구심점으로 갈등과 분열을 극복하고 국민통합을 이루자는 취지에서 기획됐다.

 이순신 장군 동상이 있는 광화문 광장에 실 사이즈의 1/20로 축소된 세계 최초 독도조형물이 나타나는 초대형 이벤트는 행사에 참여한 관광객 뿐만 아니라 많은 시민들의 관심을 불러모았다.

 

▲ 25일 광화문 광장 천만 독도명예시민 행사장 우측에서는 실시간으로 명예시민 신청이 이루어 지고 있다. / 김재우 기자

독도명예특별시장 이수광 씨는 "일본 아베 정권의 우경화 경향이 동해 바다에 거센 바람을 일으키고 있는데 우리의 독도가 가장 먼저 그 파도를 맞고 있다"며 우려했다.
 이어 이 씨는 "광화문 광장에서 독도가 당신을 기다린다"며 "독도는 우리땅"을 연창했다.

 주최 측 (사)독도중앙연맹과 (사)자연보호중앙연맹 관계자는 “청소년과 20~30대 청년 층이 공감할 수 있도록 인기가수 울랄라세션을 공식 홍보대사로 위촉했다"며 젊은 층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특히 관계자는 “국민통합의 상징인 독도가 1,000만 명예시민의 생활 속 깊숙이 자리 잡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행사는 독도조형물앞에서 청소년들이 펼친 '독도바다 퍼포먼스'를 시작으로 '독도맞이 공연', '독도는 우리땅 ·독도플래시몹'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 되었다.

 독도명예시민은 스마트폰을 이용해 구글스토어에서 '독도' 또는 '독도명예시민'이라고 검색해서 어플을 다운 받아 가입 할 수 있다. 아이폰 전용 어플은 현재 준비 단계이다.

 천만독도명예시민 캠페인 ‘I LOVE DOKDO 페스티벌’은 독도의 날인 10월25일 광화문광장을 시작으로 부산, 창원, 수원, 대전, 대구, 광주, 미국, 호주, 캐나다, 여수, 경북 등에서 2014년 10월25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 김재우 기자

▲ 재능기부봉사단 인원들이 25일 광화문 광장에서 '독도 플래시몹'을 선보이고 있다. / 김재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