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홍보전문가 서경덕 성신여자대학교 교수가 12일 오전 서울 중구 태평로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당신이 알아야 할 한국사 10' 출간 간담회에서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성신여대 서경덕 교수가 12일 오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당신이 알아야 할 한국사 10' 발간 기자 간담회를 열었다.

 이 책은 한국사의 이슈를 10가지 키워드(독도, 일본 위안부, 동북공정, 야스쿠니 신사, 약탈 문화재 반환, 독립운동 인물, 역사, 한글, 한식, 아리랑)를 골라 명쾌하게 풀어냈다.

 출판사 관계자는 "최근 10년전부터 일본, 중국 등 주변국들의 역사 왜곡이 심해지면서 독도, 일본군 위안부, 동북공정, 야스쿠니 신사 참배 문제 등 뉴스와 신문에서 한국사 이슈들로 떠들썩했다. 하지만 실제로 이 역사 문제들에 대해 아는 사람은 많지 않은 것 같아 한국인들의 역사인식을 바로잡기 위해 한국홍보전문가 서경덕 교수와 한국사 분야별 전문가들이 한국인을 위한 한국사 상식 10가지를 풀어냈다."고 전했다.

 일본 사회가 전체적으로 우경화로 치닫고 있는 현재 한 네티즌은 "왜 한국사를 알아야 할까? 그건 내가 한국인이기 때문이다. 고리타분한 긍지를 가지자는 이야기가 아니라 내가 살고 있는 땅의 뿌리와 정확한 역사의식의 가치는 모든 일에 연결되어 있기 때문이다"며 "역사사실을 인식하는 과정에서 내가 살아야 하는 인생의 깨달음도 있다"고 말했다.

 저자 서경덕 교수는 대학생 시절 유럽 배낭여행 당시 세계에 대한민국에 대한 이미지가 없다는 것에 아쉬움을 느껴 파리 에펠탑 광장에서 '8ㆍ15 광복절 행사'를 주최하였다. 그 후 18년 동안 대한민국의 역사와 문화를 전 세계에 알리는 프로젝트를 기획하고 실행에 옮기고 있다. / 김재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