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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크“독도가 한라산보다 더 높다”-‘독도, 생각의 한계’ 영상 유튜브 올려
김재우 기자  |  dok365@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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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3.11.18  11:3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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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라산과 서귀포 / [사진제공]


 사이버 외교사절단 반크는 18일 독도의 서도와 동도가 한라산보다 더 높다라는 주장을 내놓고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반크가 이날 유튜브에 올린 ‘독도, 생각의 한계’(http://youtu.be/dKzs3cusUnM)라는 영상의 도입부에 따르면 “독도의 서도와 동도의 높이는 각각 168.5m, 98.6m입니다. 바다 위로 보이는 독도의 높이를 보고 ’독도는 작은 섬‘이라고 말합니다. 하지만 독도 주변의 바닷물을 제거하고 독도를 다시 보면 독도는 2천m가 넘는 거대한 산이 됩니다. 바다 수면 위로 우리 눈에 보이는 독도는 작은 섬에 불과하지만 바닷속에 감춰진 우리 눈에 보이지 않는 독도는 한라산보다 더 높은 산입니다”라고 밝혔다.

 12분 57초 분량의 이 영상은 세계인들이 ‘독도는 작은 섬에 불과한데 왜 그토록 한국인은 독도에 민감합니까?’라는 의구심을 풀어주기 위해 만들어졌다반크가 전했다.

 영상은 반크 회원 가운데 최고령인 최종성(83) 할아버지가 반크에 보낸 메시지로 실마리를 푼다. 이 할아버지는 현재 세계지도에 우리나라의 동해가 일본해로 잘못 표기된 것은 100년 전 일본이 한국을 식민 지배했을 때 강제로 한국의 동해를 일본해로 바꾸고 이를 국제사회에 널리 알려왔기 때문이라고 했다.

 이어 영상은 ‘독도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어디까지 입니까’, ‘당신은 독도를 통해 시간의 한계를 초월할 수 있나요’라고 묻고는 이용수 할머니를 통해 위안부 문제와 대비한다.

 이용수 할머니는 “일본 정부는 독도에서 말하는 나 이용수의 말을 잘 들어라, 독도는 이용수다”라고 외치면서 독도와 일본군 위안부 문제가 모두 일제 침탈의 역사에 뿌리를 두고 있다는 사실을 전해준다.

 “너희는 1910년 제국주의라는 이름으로 강탈한 한국 땅에서 수많은 한국 소녀를 위안부라는 이름으로 강제징용하고, 전쟁터로 끌고 가 일본군의 성 노예 생활을 강요하는 만행을 저질렀다. 한국 땅에 있는 작은 소녀들도, 독도도 자신의 것처럼 소유권을 가지려 했다. 패망한 지 70년이 지난 21세기에도 너희는 독도를 일본 땅이라 주장하고 있다. 그런데 너희는 어째서 아시아 소녀들에게 저지른 만행은 너희의 것이 아니라 하고, 독도만 자신들의 것이라고 주장하는지 이해할 수 없다. 독도가 일본 땅이라고 거짓 주장을 하고, 국제사회에 홍보하면서 당시 일본군 위안부로 끌려간 우리들의 목소리를 외면하는지 알 수 없다.”

 영상은 한국인이 독도를 수호하는 것은 단순히 작은 섬을 지키는 것이 아니라 무력으로 침탈당했던 아픔의 역사를 청산하고 아시아의 평화를 도모하는 일이라고 할머니의 메시지를 통해 자연스럽게 세계인들에게 답하고 있다.

 세계에서 아름답기로 유명한 짐바브웨의 빅토리아 폭포도 영상에 등장한다. 원래 이 폭포의 이름은 ‘천둥소리 나는 연기’라는 의미의 ‘모시-오야-툰야’인데, 1855년 영국의 탐험가인 리빙스턴 박사가 처음 이곳을 발견하고 여왕에게 바치는 의미로 ‘빅토리아 폭포’라는 이름을 붙였고, 세계인에게 원래의 이름을 잃은 채 알려지게 됐다는 것.

 한국의 독도 역시 주요 해외 기관에서 ‘리앙쿠르 록스’로 소개되고 있는데, 이 또한 일본이 독도를 ‘다케시마’로 표기하기에 앞서 고대 역사부터 독도가 한국 땅이라는 역사적 배경을 왜곡하기 위해 국제사회에 홍보하는 이름이라고 대비하고 있다.

 영상은 “독도는 리앙쿠르 록스도, 다케시마도 아니며, 만약 당신이 지구촌의 평화를 함께 꿈꾸는 세계시민이라면 한국의 독도란 이름을 통해 침탈의 역사를 가진 수많은 이름 속에 감춰진 아픔의 역사를 함께 느낄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영상은 “대한민국 울릉도에서 독도까지의 거리 87.4km, 일본 오키섬에서 독도까지의 거리 157.5km. 그렇다면 여러분의 심장에서 독도까지의 거리는 몇km인가요”라고 묻고는 “여러분의 심장에서 독도까지의 거리가 0km로 가까워지는 날, 한국인들의 독도에 대한 열정과 사랑이 단순히 영토를 향한 애착이 아닌 과거 침탈의 역사를 청산하고 평화를 수호하려는 것임이 세계에 알려질 것”이라고 답하면서 마무리 짓고 있다.
/ 김재우기자. 안소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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