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천연기념물 '점박이물범'이 8일 오후 2시 40분, 독도 동도의 숫돌바위 인근 몽돌 자갈밭에서 발견됐다. / 사진출처[독도관리사무소]

 독도에 천연기념물 331호 '점박이 물범'으로 추정되는 해양동물 출연 소식이 화제다.

 독도관리사무소에 따르면 지난 8일 오후 2시 40분 쯤 독도 동도의 숫돌바위 인근 몽돌 자갈밭에서 약1m 크기의 물범 1마리가 발견됐다.

 이날 나타난 점박이 물범은 크기가 1m가 넘어 어른 점박이 물범으로 추정되며, 1시간 가량 있다가 바닷속으로 사라졌다.

 점박이 물범은 주둥이가 비교적 짧고 수염이 났으며, 피부는 부드러운 털로 덮여 있다.

 독도에는 지난 2012년에도 독도 동·서도 사이 작은 바위에 점박이 물범이 올라와 있는것을 독도경비대원,독도관리사무소 직원들이 발견하기도 했다.

 이임종 주무관은 "독도에서 물범은 처음본다"며, "무리와 함께 이동하다 혼자 떨어져 해안에 올라온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독도 천연기념물 물범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독도 천연기념물 물범 정말 살았으면 좋겠다", "독도 천연기념물 물범 대박" 등 다양한 관심을 보였다. / 안소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