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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 지키기, 12인 전위대가 있다- 경상북도 독도정책관실 16일 발족 10년 맞아 -
김중수 기자  |  dokdotimes@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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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5.03.16  07: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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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경북도제공

‘우리는 독도수호 전위대’

경북도청 오른쪽 마당 끝 2층 건물 앞에는 3월 봄바람에 깃발 하나가 힘차게 펄럭이고 있다.

흰 바탕에 굵은 획의 푸른 글씨로 휘갈긴‘독도’깃발 아래는 대형 독도 사진을 배경으로 작은 몽깃돌밭에 두 마리 바다사자상이 서있고 그 뒤 건물벽에는‘독도를 지키는 사람들’현판이 붙어있다.

그곳이 경상북도 독도수호 전위대 12명이 상주하는 독도정책관실이다.

16일은 독도를 관할하는 자치단체 경상북도의 동해안발전본부 독도정책관실이 출범한지 10년이 되는 날이다.

일본 시마네현은 1905년에 자행한 독도 불법편입 100년을 맞아 지난 2005년 3월 16일 소위‘죽도의 날’조례를 제정했다. 이에 경상북도는 즉각 독도 전담요원 4명으로‘독도지킴이팀’을 구성하면서 일본의 독도 도발에 조직적으로 대응하기 시작한 것이 오늘날 독도정책관실의 효시가 됐다.

독도정책관실은 그 이후 10년 동안 일본의 집요하고도 지속적인 독도 공세에 맞서 영토수호의 중심축으로서 의연하고도 실효적인 활동을 펼쳐왔다.

독도정책관실 10년. 그동안 일본의 수많은 도발행위에 어떻게 대응해왔는지 주요 성과를 되돌아보고 앞으로의 과제를 짚어본다.

독도정책관실의 주요 성과로는 첫째, 지난해 7월 민선 6기 김관용 도지사의 취임식을 독도에서 치를 만큼 독도가 우리 생활권역 속의 섬으로 확고히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했다. 지난 10년간 독도에 사람이 사는 명실상부한 대한민국의 섬을 만들기 위해 정주여건을 개선하고 독도주민을 지원하는 등 영토대책사업 추진했다.

독도 서도에 1997년 어업인숙소를 건립한 이후 운영을 지원하고 독도평화호를 건조해 운행함으로써 국제법상 유인도인 독도의 지위를 공고히 하는데 기여했다.

2006년 10월‘경상북도 독도거주 민간인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해 독도 정주주민에 대한 생계비를 지원하는 한편, 2013년 5월 독도 1호 사업자 김성도 씨 부부가‘독도사랑카페’를 개설해 경제활동을 할 수 있도록 길을 텄다.

독도 영토대책사업의 일환으로 2010년 3월 울릉도․독도 DMB 방송 개통식 및 서비스를 시작하는 한편, 독도박물관 및 안용복기념관 운영 지원을 하고 있으며 독도입도지원센터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2009년 3월에는 민간 차원의 독도 영토주권 강화 사업을 위해 지역경제, 문화, 종교, 언론계, 단체 등이 참여한 독도재단을 발족시켜 국내외에서 활발한 독도수호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 사진=경북도제공

2010년 11월부터 독도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고취하기 위해 독도명예주민증제도를 시행했다. 김관용 도지사를 시작으로 2014년 말까지 1만 7천 132명(외국인 30개국 211명 포함)에게 발급해 범국민 독도사랑운동 확산에 기여했다.

독도 영토주권 강화를 위한 광역 인프라 구축사업으로는 독도방파제 건설, 울릉일주도로 건설, 울릉 사동항 2단계 개발, 울릉공항 건설, 국립 울릉도․독도 생태연구센터 건립, 독도의용수비대기념관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둘째, 전 세계인의 머릿속에‘대한민국 독도’를 아로새긴다는 기치 아래 문화․예술을 통한 감성적 홍보를 함으로써‘독도=평화의 섬’이라는 인식을 국제사회에 널리 전파했다. 또 독도에 대한 문화 예술 창작 인프라 조성을 통해‘보고, 느끼고, 소통하는 독도’로 변모시켰다.

국민들과 함께하는 독도를 위해 독도뮤직페스티벌, 수토사 뱃길체험, 독도문예대전, 독도기념품 공모전, 대한민국 독도사랑대축제, 독도사랑 한복 패션쇼, 독도 깃발 및 독도국민가곡 보급 등 다양한 문화․예술행사를 열었다.

해외 파워리더를 대상으로 한 홍보를 위해 54개국 120명의 해외자문위원, 유학생 서포터즈 등에 뉴스레터 발송을 통해 독도 홍보의 글로벌화를 실현시키고 있다.

2008년부터는 독도홍보자료인‘독도바로알기’를 근간으로 보다 쉽고 친근하게 독도를 알리기 위해 만화로 된‘독도이야기’를 영어, 일본어, 중국어로 제작해 해외에 적극 알리고 있다.

도가 제작한 모든 홍보, 역사자료는‘사이버독도(www.dokdo.go.kr)’홈페이지와 독도 모바일 웹(Web), 모바일 앱(APP)에 게재해 온라인을 통한 홍보효과를 극대화하고 있다.

오프라인에서도 독도홍보관 개설, 독도홍보버스 운행, 독도자료 순회전시회 등을 통해 국내외에 독도의 역사적․지리적․국제법적 진실을 전파하고 있다.

또한 2013년 대국민 공모전을 통해 선정된 독도 깃발은 2014년 6월에 특허청으로부터 상표등록 하고 국내․외 행사를 비롯한 모든 홍보물에 사용함으로써 독도 대표 브랜드로 육성하고 있다.

셋째, 학술이 뒷받침하고 논증의 날이 선 독도, 청소년들이 이해하고 앞장서는 독도를 구현했다. 독도 사료의 전문적인 연구를 통해 세계인이 공감하는 논리 개발하는 한편, 청소년들의 체계적인 독도교육을 통해 민간외교관, 해외홍보요원 양성에도 가속도를 붙이고 있다.

본격 학술연구단체인 독도사료연구회를 운영해 일본사료‘죽도고’,‘죽도기사’,‘독도관계 일본고문서Ⅰ’완역본 발간하는 한편,‘죽도문제 100문100답 비판서’를 내놔 독도에 대한 종합적, 체계적 연구 활성화 및 독도 영토주권 논리 개발에 기여했다.

2008년 3월에는 독도연구기관 통합협의체를 구성해 다양한 학술행사를 개최하는 한편 매년 통합협의체연감을 발간하고 있다.

미래세대 청소년들과 함께하는 독도를 위해 사이버 독도사관학교와 독도수호중점학교를 육성 지원, 460명의 글로벌 홍보대사와 130명의 독도디지털외교대사를 위촉해 민간외교관과 미래 해양인력을 양성하고 있다.

또 전국 역사·지리교사 독도포럼, 경북지역 원어민교사 독도탐방, 외국인 유학생 독도사랑 한국어 말하기대회, 우수사관생도 독도캠프 등 총 29회에 걸쳐 2천 100명을 대상으로 현장교육을 실시해 독도의 영토주권이 한국에 있음을 알리는 해외 홍보요원으로 활약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 사진=경북도제공

일본교과서 왜곡 대응 토론회, 세계지질공원 등재를 위한 학술대회, 독도 국제법 자문학술회의, 독도 논문공모전 개최 등을 통해 우리의 독도 논리를 국제사회에 확산시키고 있다.

또한, 대한민국 독도 영토주권의 국제사회 이해 및 체계적 대응을 위한 인적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해 54개국에서 120여명의‘독도수호 해외자문위원’과‘경상북도 독도위원회’를 조직 운영하고 있다.

향후 주요 과제로는 독도정책관실은 지금까지 일본의 도발에 방어적 입장을 견지해 오던 것을 앞으로는 예상되는 책동에 대해 선제적 대응을 제1차적 과제로 실행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경상북도의 아름다운 섬 독도’를 찾는 관광객들이 기상조건과 상관없이 사시사철 안전하게 여행의 즐거움을 누릴 수 있도록 기반시설을 확충하는 것이 중요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또 대한민국 땅 독도 알리기에 있어서 내국인에게는 교육을 통해 ‘깊게’, 세계인을 대상으로는 홍보를 통해‘널리’알리는 데 행정력을 모을 계획이다.

특히, 독도에 대한 침탈행위에 대한 상시적 대응매뉴얼을 마련해야 하며, 특히 장기적이고 계획적인 도발에 대비해 사료 등의 DB를 구축하고 논리적 토대를 확고히 해야 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올해에는 자라나는 2세들에게 독도에 대한 역사적 사실과 의미를 재미있고 쉽게 전달하기 위해 10억여 원을 들여 3D기반 캐릭터를 개발해 애니메이션을 만드는 야심찬 계획도 진행하고 있다.

이상욱 도 동해안발전본부장은“경상북도는 일본의 어떠한 도발에도 강력하고 단호하게 대응해 나간다는 방침 아래 정부와 긴밀하게 협력하면서 정부가 직접 시행하기 어려운 독도관리, 주민지원, 민간차원의 대응 등 중앙정부에서 할 수 없는 부분의 역할을 경상북도와 독도재단이 함께 보완하고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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