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낙지(윤석주)와 걸그룹 메이퀸의 노을 그리고 민기원 MBC강원영동 아나운서가 울릉도 독도 항로 탐사에 나섰다.

낙지와 노을 그리고 민 아나운서는 삼청이사부기념사업회와 MBC강원영동이 광복 70주년과 신라장군 이사부 장군의 울릉도 정벌을 기념하기 위해 진행한 리얼리티 프로그램 '좌충우돌 울릉동 독도 탐방기' 촬영을 위해 국내 유일의 범선 코리아나 호에 승선했다.

이번 탐사에서는 1500년 전 이사부 장군이 울릉도를 정벌한 뱃길을 따라가며 3박 4일간 울릉도와 독도를 탐방하는 과정을 카메라로 담았다. 신라 지증왕 13년(512년), 이사부 장군이 우산국을 정벌하면서 울릉도와 독도를 아우르는 영토를 우리 땅으로 편입했으나, 어업전진기지로서의 이점 탓에 지금껏 일본의 위협을 받아온 것이 사실이다.

이번 독도 탐사 촬영을 지휘한 오훈식 PD와 홍보람 작가는 "22시간 범선을 타고 바닷길을 헤쳐 독도에 도착했을 때의 감동은 이루 말할 수 없었다. 연일 배에서 이어진 촬영으로 출연자들과 제작진이 고생을 많이 했지만, 1500년 전 울릉도를 정벌한 이사부 장군의 어려움을 조금이나마 이해할 수 있는 계기가 됐고, 그런 고생과 어려움을 화면에 잘 담아낼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와 함께 MBC강원영동은 70주년 광복절을 기념하는 의미로 독도가 대한민국의 영토임을 알리는 UCC를 제작하기도 했다. 개그맨 낙지, 걸그룹 노을, 민 아나운서의 '좌충우돌 울릉도, 독도 탐방기'는 오는 11월 6일 오전 1시 5분 MBC를 통해 방송 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