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송가수협회 태민 회장과 회원 가수들이 우리 영토인 독도를 소재로 한 영화 ‘독도의 영웅들’을 적극 응원했다.

태민 회장은 “과거 침탈당한 대한민국 영토인 우리의 땅 ‘독도’를 소재로 한 사실적 상황의 영화가 드디어 나왔다”면서 “영화 ‘독도의 영웅들’을 통해 단순히 독도는 지역적 특성만으로 우리 땅이라고 인식돼온 영토 개념을, 사실적 관계를 통해 각인시켜 주는 계기가 됐다. 이를 통해 더욱 나라 사랑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태민 회장은 “영화를 보신 관객분들이 ‘아…. 그래서 독도가 우리 땅이 맞는구나’ ‘우리 땅 독도를 지킨다는 일념으로 조국을 지켜내신 분들이 계셨기에 오늘날 대한민국에서 우리가 공존할 수 있구나’라고 생각할 것”이라며 “여러 어려운 상황에도 굳은 의지로 영화 ‘독도의 영웅들’을 제작하신 권순도 감독님께 감사드린다”고 인사했다.

영화 ‘독도의 영웅들’은 22일 독도가 정한 ‘다케시마의 날’에 앞선 18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서울 시내 개봉관 세 곳(신사동 조이앤시네마, 종로3가 허리우드 극장, 광화문 미로스페이스)에서 만나볼 수 있으며, 이후 점차 지방으로 개봉관을 늘려간다는 계획이다.

‘독도의 영웅들’은 1950년대 초에 있었던 실화를 다룬 독립 다큐멘터리영화로 극장 상영작으로는 매우 드물게 ‘독도’를 소재로 했다. 권순도 감독에 따르면, 영화는 카카오가 운영하는 ‘희망해’를 통해 이용자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후원에 힘입어 장편작품으로 태어났다.

6.25 전쟁으로 대한민국이 고통 속에 있을 때 일본은 무장 순시선 등을 동원해 독도침탈을 시도했다. 이를 두고만 볼 수 없었던 울릉도 청년들은 국가에서 시키지도 않았음에도 자발적으로 일어나 한 달을 주기로 10여 명씩 교대, 독도에 주둔하며 독도에 접근하는 일본 함선들의 접근을 저지했다. 이들은 보수는 커녕 심지어 식량 부족, 보급품 부족 등 열악한 조건을 견뎌내며 오직 ‘애국심’ 하나로 독도를 3년 8개월 동안 지켰다.

권순도 감독은 “이분들이 아니었으면 오늘날의 독도는 일본이 실효지배하고 있었을 것”이라며 “이분들의 살아있는 애국심을 스크린에 담게 되어 매우 기쁘다”고 제작 소감을 전했다.

한편, 영화 ‘독도의 영웅들’을 소속 회원 가수들에게 적극적으로 알리는 등 직간접적인 홍보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힌 태민 회장은 오는 4일 서울시 한 스튜디오에서 소속 가수들과 뮤직비디오 두 번째 촬영에 들어간다.

태민 회장은 이 외에도 ‘청소년 트로트 가요제’ ‘전국 순회 게릴라 콘서트’ ‘어려운 이웃을 위한 재능기부 자원봉사’ 등 다양한 활동에 나설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