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인
왼쪽
오른쪽
> 포토뉴스 > 오늘의 핫이슈
동북아역사재단, '야나가와 시게오키 구지 기록' 첫 국역대조선 외교정책 바꾼 일본 에도시대 가신 vs 번주 소송 기록
김중수 기자  |  dokdotimes@daum.net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16.02.04  16:15:05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동북아역사재단은 '근세 한일관계 사료집: 야나가와 시게오키 구지 기록'(김상준·윤유숙 역)을 우리말로 처음 번역해 발간했다고 4일 밝혔다.

책은 17세기 초 일본 쓰시마(대마도·對馬島)번의 번주 소 요시나리(宗義成)와 그의 가신 야나가와 시게오키(柳川調興) 사이에 있었던 소송에 관한 기록이다.

이른바 '야나가와 잇켄'(柳川一件)이라고 불리는 이 소송은 엄격한 주종관계 사회였던 일본 에도시대에 가신이 번주를 상대로 소를 제기했다는 점에서 관심을 끈다.
1631년 시작된 소송은 번주 소 유시나리는 무죄, 가신 야나가와 시게오키는 유배형으로 결론났다.

이 소송의 더욱 주목할 점은 재판 과정에서 쓰시마번이 대조선 외교 국서를 허가 없이 고친 사실이 폭로됐다는 것이다.

임진왜란 후 조선과 일본의 교류가 끊기자 중개무역에 큰 타격을 입은 쓰시마번은 국교 재개를 위해 조선의 위신을 세우는 방식으로 양국 간 국서를 바꿨고, 1607년 통신사행이 성사된다.

이후에도 쓰시마번은 계속해서 국서를 위조했는데 이 사실이 재판 과정에서 발각됐다.

이를 계기로 일본 막부는 쓰시마번에서 조선과 주고받는 모든 외교 문서를 검사하게 된다.

재단은 초서로 쓰인 에도시대 고사료를 탈초·번역하고 역주를 달아 전문가뿐 아니라 일반인도 읽을 수 있도록 했다.

재단은 "책은 임진왜란 이후 조·일 국교 재개 과정을 연구하는 기초 토대로서의 학술적 가치가 있을뿐더러 일반 독자에게는 17세기 초 조·일 외교 시스템이 정비돼 가는 과정의 이면에 어떤 일이 벌어졌는지 엿보는 즐거움을 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중수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뒤로가기 위로가기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가장 많이 본 뉴스
신문사소개   기사제보 광고문의 불편신고 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 이메일무단수집거부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 우체국 사서함 제1135호.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동 국회대로 800. 진미타워(국회의사당 앞)
대표전화 : 02) 782-0008   |  팩스 : 02) 782-0104  |  이메일 : dokdotimes@daum.net
정기간행물ㆍ등록번호 : 서울특별시 아 01260  |  사업자등록번호 : 2001년 6월1일 등록번호 107-19-79815  |  통신판매업신고 : 서을영등포아 0745호
편집자문위원장 : 허대범  |  고문:이규윤  |  부설:리서치  |  전문: 독도연구:조경래 박사  |  발행인/편집인/청소년보호책임자 : 金斗洙
Copyright © 2000 ~ 2013 독도신문. All rights reserved.
<독도신문 후원계좌 농협은행 816901-04-023500 독도신문 김두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