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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민네트워크 “日 역사교과서의 독도 영유권 왜곡 규탄”위안부와 관동대지진 학살 내용 기술할 것 촉구
김중수 기자  |  dokdotimes@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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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6.03.22  16:5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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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자회견에서 김하진 대표(왼쪽에서 세 번째)가 성명서를 낭독하고 있다. 선민네트워크 제공

 선민네트워크(상임대표 김규호 목사)가 일본의 역사교과서 독도 영유권 왜곡 기술을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21일 오후 서울 일본대사관 앞에서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김규호 목사는 "일본이 교과서에 '독도가 일본 땅'이라는 엉터리 주장을 기술한 것은 동아시아의 평화를 깨는 잘못된 일"이라며 "독도는 명백한 한국 영토로, 이미 1690년대 부터 일본은 독도가 한국 영토임을 분명히 했고 많은 문서와 고지도에서도 그 증거를 찾을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왜곡된 교과서가 방치되면 잘못된 역사를 배운 일본 청소년들이 이웃 국가인 대한민국에 대해 나쁜 감정을 가지게 되고, 결국 동아시아의 갈등이 증폭되어 평화가 깨지는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대한민국미래연합 강사근 대표는 연대발언에서 "일본의 역사 왜곡 만행에 어이가 없다"며 "한국이 실효적 지배를 하고 있는 독도가 자기네 땅이라면, 중국과 다투고 있는 센가쿠 열도는 일본이 실효적 지배를 하고 있더라도 자신들의 땅이 아닐 것이다. 일본의 이중성에 세계가 비웃고 있다"고 말했다.

김하진 대표(대한민국사랑청년단)가 낭독한 성명서에서는 "일본은 역사교과서의 '독도는 일본 땅' 허위 주장을 즉각 삭제하고, 일본군 위안부와 관동대지진 조선인 학살에 대해 철저한 반성과 함께 사죄의 내용을 기술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일본 고등학교 역사교과서에 '독도는 일본 땅'이라는 허위 사실이 빠짐없이 기술된 반면, 일본군 위안부 문제와 관동대지진의 조선인 학살 사건 등 과거 일본이 행한 만행에 대해서는 내용을 간략하게 소개하거나 애매한 표현으로 역사적 진실을 왜곡하는 행태를 보였는데, 과거 비교적 공정한 논조를 피력했던 교과서들이 일본 정부의 압력에 의해 허위 사실들을 기술하고 있는 것"이라고 보고했다.

특히 "도쿄서적이 출판한 일본사 교과서에는 '1905년 독도를 시마네현에 편입했다', 다이치학습사 지리교과서에는 '독도는 일본 영토인데 한국이 점거하고 있다'고 새롭게 기술하면서 역사부정과 이웃국가에 대한 영토침략 행위를 자행하도록 했다"며 "이는 명백하게 대한민국의 영토 주권을 무시하는 처사로, 선린관계를 유지해야 할 이웃 국가와의 갈등을 조장하고 평화를 깨는 무책임한 행위"라고 폭로했다.

이들은 "400여 년 전인 1690년대 이미 일본은 울릉도와 독도의 영유권을 '조선'이라 확인했고, 1877년 메이지 정부도 울릉도와 독도는 일본과 관계가 없다는 결론을 내렸으며, 이후 일본 지도들은 독도를 조선령으로 표기하고 있다"며 "제2차 세계대전 후 일본을 통치한 연합군 최고사령부는 독도를 제주도와 함께 일본 영토에서 제외했고, 1951년 샌프란시스코 평화조약에서도 일본에게 독도 영유권이 없음을 확인했으며, 이승만 정부는 1952년 1월 평화선 선포를 통해 독도에 대한 실효적 지배를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또 "그럼에도 일본은 이러한 역사적 사실은 무시한 채 일방적으로 자신들에게 유리한 자료들만을 근거로 독도 영유권을 주장하는 사기행각을 벌이고 있다"며 "센카쿠 열도(중국명 다오위다오) 영유권 문제에 있어서는 일본이 실효적 지배를 하고 있기 때문에 일본 영토라고 주장하면서, 독도에 대해서는 대한민국의 실효적 지배를 인정하지 않는 이중적 태도를 보여 세계인의 웃음거리가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일본 주장대로 실효적 지배가 있더라도 해당 국가의 영토가 아니라면, 센카쿠 열도는 일본 영토가 될 수 없다"며 "나아가 이승만 정부는 당시 대마도의 영유권을 선포한 바 있으므로, 대마도 역시 한국 땅"이라고 강조했다.

참석자들은 "일본 정부는 이웃 국가와 갈등을 초래하는 쓸데없는 영토 야욕을 버리고, 동아시아의 평화를 위해 선린국가로서의 모습에 충실해야 할 것"이라며 "더불어 영토문제에 있어 국제사회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길 원한다면, 실효적 지배를 인정하거나 부정하거나 일관성 있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일본 역사교과서에서 독도의 영유권 주장 내용을 즉각 삭제할 것을 요구하며, 일본군 위안부와 관동대지진 조선인 학살에 대한 철저한 반성과 사죄의 내용을 기술함으로써 역사적 과오에 책임을 지고 전 세계인들에게 지지를 받고 있는 독일과 같이 미래를 위해 떳떳하게 나아가는 대승적 모습을 보여 달라"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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