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시군자치구의회의장협의회(회장 천만호)는 19일 경상북도 울릉군 대아리조트에서 제193차 전국시군자치구의회의장협의회 시도대표회의를 개최했다.

천만호 전국대표회장은 개회사에서 “지난 3월 10일 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와 함께 지방자치발전 총선 공약화 촉구 공동 기자회견을 개최해 전국의 지방자치단체장 및 기초의원 2,700여명의 서명을 받아 정당공천제 폐지, 지방분권형 헌법개정, 지방재정의 실질적 확충 등 3개항을 총선공약에 채택해 줄 것을 촉구하는 공동호소문을 발표하고 4당대표에게 전달하는 등 지방자치 발전을 위해 많은 일들을 추진하고 있으나 정치권과 국민들의 무관심으로 뚜렷한 성과를 거양하지 못하고 있는 안타까운 실정”이라며 “지방정치인들은 국회의원에 충성하는 것이 아니라 주민들에게 충성하고 주민을 위한 지방자치를 실시하기 위해서는 지방선거의 정당공천제는 반드시 폐지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회의에서는 최근 협의회 활동상황을 보고하고 쌀 수입 반대 촉구 건의안을 심의 의결했다. 또한 오는 10월에 개최될 제4회 대한민국 지방자치박람회 행사 운영 참여에 대해 시도대표회장들과 의견을 교환했다.

특히 이날 천만호 회장은 경상북도지사, 경상북도의장을 비롯한 울릉군수에게 지방자치 발전과 유대관계 강화를 위한 방문기념패를 전달했다.
지방의정 발전에 공로가 많은 울릉군의회 이철우의장과 한남조부의장 및 정성환의원, 정인식의원에 대하여 의정봉사상을 수여했다.

한편, 20일 독도를 방문해 ‘지키자 우리땅 독도! 규탄하자 일본의 침략 근성!’을 표명하는 독도수호결의대회를 개최하고 독도경비대에 위문품 전달식을 가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