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일본 영사관 앞에 평화의 소녀상을 건립하기 위한 부산지역 시민사회단체 서포터즈가 출범했다.

미래세대가 세우는 평화의 소녀상 추진위원회는 29일 부산 동구 정발장군 동상 앞에서 50여개 정당, 시민단체, 노조 소속 120여명이 모인 가운데 평화의 소녀상 서포터즈 출범식을 열었다.

이들은 부산 동구 초량동에 있는 일본 영사관 앞에 올해 안 평화의 소녀상을 건립하는 것을 목표로 소녀상 건립 모금 운동, 1인 시위 등의 활동을 벌일 예정이다.

이들은 지난해부터 매주 수요일 일본 영사관 앞에서 일본군 위안부 할머니를 위한 수요집회와 함께 평화의 소녀상 건립 추진 운동을 해오고 있다.

서포터즈 가입 단체는 부산참여연대, 부산여성단체연합, 민중연대, 더불어민주당 여성위원회, 부산환경운동연합, 부산 YMCA, 부산 민주노총 등 50여개다.

▲ 미래세대가 세우는 평화의 소녀상 추진위원회는 29일 부산 동구 정발장군 동상 앞에서 50여개 정당, 시민단체, 노조 소속 120여명이 모인 가운데 평화의 소녀상 서포터즈 출범식을 열고 있다. 2016.6.29 [평화의 소녀상 서포터즈=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