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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천 '한산모시' 웰빙식품 변신…추석 '모시송편' 각광
권정현 기자  |  bcyztu@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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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6.08.23  10: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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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원한 여름옷감의 대명사인 충남 서천 한산모시가 웰빙 식품으로도 주목을 받고 있다.

모시를 이용한 식품으로는 모시 떡, 모시 찐빵, 모시 칼국수, 모싯잎 장아찌, 모싯잎 젓갈, 모시 미숫가루, 모시 차 등이 다양하게 개발되고 있다.

추석을 20여 일 앞두고 폭염이 계속되고 있지만, 이 지역 27곳의 모시 떡 제조공장에서는 모시풀과 쌀을 혼합해 만드는 송편 생산에 본격 돌입했다. 이번 주말쯤부터 몰려들 주문량을 맞추기 위해서다.

   
▲ 모시송편 제품

서천의 한 업체에서 모시송편을 만들고 있다.


23일 이 지역 모시식품 업계에 따르면 추석 주문량에 대비해 모싯잎과 쌀 등 원료를 확보하고 평소보다 인력을 늘려 가동에 들어갔다.

통상 추석 20일 전쯤부터 주문량이 쇄도하면서 배송 요청이 폭증하기 때문이다. 업계는 이번 주말부터 택배 주문이 급증할 것으로 보고 있다.

때 맞춰 우체국도 오는 29일부터 특별수송 기간으로 정하고 배송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A 업체는 가용인력을 평소 10명에서 5명 더 늘려 모싯잎을 분쇄, 가루로 만들어 쌀가루와 섞는 송편 제조를 시작했다.

모시 떡 가운데 추석에 가장 선호하는 것은 단연 모시 송편이다.

업체마다 다소 가격 차이는 있지만, 평균 1.2㎏ 1상자(25알)에 1만원에 판매한다.

한산 모시 떡은 2010년 다른 지역보다 좀 늦게 시장에 뛰어들었지만 '한산 모시'라는 브랜드에 힘입어 전국 모시 떡 시장 매출량의 3분의 1 정도를 차지하는 이 지역 효자특산품으로 자리 잡았다.

모시는 칼슘과 섬유질이 많아 골다공증 예방은 물론 당뇨에도 효과가 있는 웰빙 식품으로 입소문이 나면서 해마다 매출량이 늘어나는 추세다.

장현철 참맛드림영농조합법인 대표는 "해마다 추석이 되면 물량이 달려 부득이하게 한산 모시송편을 뒤늦게 주문한 고객들에게는 보내주지 못하고 있다"며 "모시 송편을 원하는 고객은 좀 더 일찍 주문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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