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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중근 의사 옥중 유묵 진본, 국내에 처음 공개돼안중근의사숭모회, 일본서 기증받아
김애진 기자  |  dokdotimes@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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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6.12.28  17:4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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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중근 의사가 중국 뤼순 감옥에서 순국하기 전 옥중에서 쓴 글씨 진본 중 하나가 국내에 최초로 공개됐다.

   
▲ 28일 오후 서울 중구 안중근의사기념관에서 일본 고치현 도요신문사 통신원 고마츠 모토고 씨가 소장했던 안중근의사의 옥중 유묵 진본으로 추정되는 '지사인인 살신성인'을 공개하고 있다. 이날 1920년 2월 뤼순관동도독부 지방법원에서 열린 안중근의사 제4회 공판광경 삽화집과 공판 방청권도 함께 공개했다.

안중근의사숭모회는 28일 서울 중구 소월로 안중근의사기념관에서 안 의사가 1910년 3월 옥중에서 쓴 유묵인 '志士仁人 殺身成仁'을 공개했다.

이 문구는 논어 '위령공' 편에 나오는 문구를 인용한 것으로 '높은 뜻을 가진 선비와 어진 사람은 옳은 일을 위해 목숨을 버린다'는 의미라고 숭모회 측은 설명했다.

숭모회는 이 유묵을 지난달 11일 일본에서 기증받았다고 밝혔다.

숭모회 관계자는 "1910년, 안 의사의 공판을 취재하러 간 고치현 도요(土陽) 신문사 통신원 고마츠 모토고(小松元吾)가 안 의사로 부터 받은 유묵"이라며 "이를 보관하던 그의 후손으로부터 기증받은 것"이라고 소개했다.

이 관계자는 "옥중 유필 소장자인 고마츠 료(小松 亮) 선생과 신뢰관계를 유지하며 기증을 협의해 오던 중 그가 안 의사의 고귀한 정신과 평화사상을 기려 모국에 무상기증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번에 선보인 유묵의 존재가 알려지긴 했지만 국내로 환수돼 처음 공개됐다는 데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1910년 2월 10일 뤼순관동도독부 지방법원에서 열린 안중근 의사 공판의 방청권 진본과 이 공판을 그린 내용이 포함된 삽화집도 기증받아 이날 유묵과 함께 공개됐다.
   
▲ 1920년 2월 뤼순관동도독부 지방법원에서 열린 안중근의사 제4회 공판광경 삽화를 28일 오후 서울 중구 안중근의사기념관에서 공개하고 있다. 이 삽화집은 일본 고치현 도요신문사 통신원 고마츠 모토고 씨가 소장했던 것으로 이날 안중근의사의 옥중 유묵 진본으로 추정되는 '지사인인 살신성인'과 공판 방청권도 함께 공개했다.

   
▲ 1920년 2월 뤼순관동도독부 지방법원에서 열린 안중근의사 제4회 공판 방청권을 28일 오후 서울 중구 안중근의사기념관에서 공개하고 있다. 이 방청권은 일본 고치현 도요신문사 통신원 고마츠 모토고 씨가 소장했던 것으로 이날 안중근의사의 옥중 유묵 진본으로 추정되는 '지사인인 살신성인'과 공판광경 삽화집도 함께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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