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녀상에 독도·교과서까지…한일관계 첩첩산중(CG)[연합뉴스TV 캡쳐]

한일의원연맹 소속 한국과 일본 의원들이 17일 일본 도쿄(東京)에서 회합을 열고 양국 간의 갈등 해소책에 대해 의견을 교환한다고 교도통신이 15일 보도했다.

한국측은 연맹 한국 간사장을 맡은 강창일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 10여명이, 일본측에서는 누카가 후쿠시로(額賀福志郞) 일본 회장 등이 각각 참석한다.

참석자들은 회합에서 부산의 소녀상 설치와 일본의 나가미네 야스마사(長嶺安政) 주한 대사 소환 조치 이후 한달 넘게 계속되는 한일간 냉각 상황을 해소할 방안을 논의한 뒤 결과를 자국 정부에 알릴 계획이다.

누카가 회장은 "양국 사이에서 오래 이어지고 있는 교착 상황은 서로에게 마이너스다. 타협점을 찾으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