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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대 "北 내년에 단계적 대남도발할 것"
독도신문  |  dokdotimes@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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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1.02.17  20: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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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민정부 시절 통일원 차관을 지낸 송영대 전 차관은 17일 올해는 북한의 대남(對南) 도발이 없겠지만, 내년 5월부터 단계적 도발이 이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송 전 차관은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한나라당 소장그룹 `민본21' 세미나에 참석, 특강을 통해 "북한이 내년을 강성대국의 문을 여는 해로 보기 때문에 올해 는 대남 위협보다 유화 제스처를 취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하지만 내년에 대선이 있으므로 내년 4월15일 김일성 100주년 행사 이후 북한 대남 정책의 윤곽이 드러날 것이고, 평양의 주요 목표는 대남 도발을 통한 남한의 정권교체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이명박 대통령이 북한변화론을 언급, 평양은 현 정권의 대북정책이 북한 붕괴를 겨냥하고 있다고 본다"며 "따라서 차기 남한 대선에서 좌파 정당의 집권을 도와야겠다고 생각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내년 5월부터 12월 초까지 단계적 대남 도발로 불안을 조성할 것 같고, 주목되는 것은 북한의 특수병력"이라며 "전쟁 불안심리를 심어주면 좌파는 `전쟁이냐, 평화냐' 구호를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송 전 차관은 "북한의 붕괴 요인이 여러 곳에서 나타난다"며 "북한사회 밑에는 시장경제가 운영되는데 제한된 자원을 민생이 아닌 군수에 쏟고 있는 것으로, 이는 구소련 붕괴 직전 상황과 비슷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북한의 붕괴 징조로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건강악화와 권력 엘리트의 균열 조짐을 꼽았다.

   그는 "김정일 유고 시 장성택 당 행정부장이 김정은을 앞에 내세워 수양대군 노릇을 할 가능성이 높고, 이런 상황에서 군 원로파의 반격이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김중수 기자 kjschokc@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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