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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비 적고 무더위 예고…환경당국 낙동강 녹조 번식에 촉각
서병근 기자  |  comsport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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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5.30  15:0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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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연속 6월에 낙동강 중·상류 '관심' 단계 발령…"보 개방 효과 미지수"
 

환경 당국이 무더위 등에 따른 낙동강 녹조 확산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기상청이 올 6월은 평년보다 기온이 높고 강수량은 적으며, 일시적으로 고온 현상이 나타나 더울 것으로 전망하기 때문이다.

대구기상지청 관계자는 "중기예보에 따르면 대구·경북은 다음 달 9일까지 대부분 30도 안팎의 기온을 유지할 것이다"고 말했다.

30일 대구환경청 등에 따르면 낙동강 중·상류를 끼고 있는 대구·경북에는 2014년부터 2016년까지 3년 연속 6월 초 처음으로 유해 남조류 대량 번식에 따른 수질예보제 및 조류경보제를 발령했다.

2014년 6월 12일(달성보)과 2015년 6월 4일(상주·낙단보 2곳), 2016년 6월 2일(달성보)에 수질예보제 '관심' 단계를 발령했다.

   
▲ 상시 열리는 강정고령보 수문 [자료사진]

2016년 6월 8일에는 강정고령보에 조류경보제 '관심' 단계를 내렸다.

수질예보제 관심 단계는 수질 모니터링 결과 남조류 개체 수가 1만cells/㎖를 넘는 등 기준을 충족하면 내린다.

칠곡보, 강정고령보 2곳에만 적용하는 조류경보제는 남조류 개체 수가 2회 연속 1천cells/㎖ 이상 넘어야 관심 단계를 발령한다.

현재 낙동강 중·상류 6개 보 주변 녹조는 맨눈으로 관찰하기에 아직 대량 번식 조짐은 보이지 않는다고 한다.

지난 22일 기준으로 상주보∼달성보 구간 남조류 개체 수는 0∼541cells/㎖로 나왔다. 지난해 같은 기간 0∼7천607cells/㎖ 수준이다.

그러나 수온, 일사량, 오염물질 유입, 체류시간 등 변화로 일정 조건이 형성되면 남조류가 순식간에 번식할 수 있어 환경당국은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있다.

이에 따라 대구환경청은 오염물질 배출시설 특별 점검, 현장 확인 등을 수시로 하고 있다.

   
▲ 녹조 낀 낙동강 [자료사진]

또 낙동강 중·상류에는 다음 달 1일부터 강정고령보와 달성보를 상시 개방하나 녹조 저감 효과를 바로 기대할 수 있을지는 예측하기 어렵다고 한다. 대구환경청 관계자는 "보를 개방해 물 체류시간이 짧아져도 수온이 높아지는 등 다른 조건이 부합하면 녹조가 대량 번식할 수 있다"며 "수질 상황을 면밀하게 관찰하고 있고 녹조가 발생하면 절차에 따라 바로 대응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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