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인
왼쪽
오른쪽
> 포토뉴스 > 생생뉴스
'한글 사랑해!'
독도신문  |  dokdotimes@daum.net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19.10.09  05:33:22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573돌 한글날을 하루 앞둔 8일 오후 서울 세종대로 광화문광장 세종대왕상 앞에서 시민들이 '한글 사랑해'라는 문구가 적힌 나무 판자에 장미꽃을 달고 있다. 2019.10.8

외교부 산하 한국국제교류재단
여유자금 811억 쌓아두고도
수년째 ‘한국어 보급’에 예산 책정 안해
“여유자금 쌓지말고 한글 확산에 사용해야”

573돌 한글날을 하루 앞둔 8일 오후 서울 세종대로 광화문광장 세종대왕상 앞 훈민정음 서문 너머로 나무 판자에 시민들이 부착한 장미꽃이 “한글 사랑해”라는 문구를 수놓고 있다.

9일 한글날이 573돌을 맞지만, 외교부 산하 한국국제교류재단(이사장 이근)이 운영하는 국제교류기금에 한국어를 해외에 보급하기 위한 예산은 전혀 책정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은 같은 국제교류기금을 운영하면서도 매년 560억원이 넘는 돈을 자국어 보급을 위해 쓰고 있다. ‘한국 대표 공공외교기관’을 표방하는 재단이 한글 보급, 확산에는 소홀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박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실 제공].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박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이 재단한테서 제출받은 자료를 보면, 2017, 2018년 국제교류기금 총액은 각각 1322억, 2079억원이지만 이 가운데 ‘한국어 보급’을 위한 예산은 ‘0원’으로 전혀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2019년 예산에도 한국어 보급을 위한 예산은 배정돼 있지 않은 것으로 전해진다.
 

한국과 똑같이 국제교류기금을 운영하는 일본은 매년 600억원에 가까운 예산을 자국어 보급, 확산에 쓰고 있다. 일본은 같은 기간 ‘일본어 보급’을 위한 예산으로 2017년 598억원(총 예산 2130억원), 2018년 567억원(총 예산 2475억원)을 책정해 일본어 확산에 적극 나서고 있는 상황이다.
재단은 ‘한국어 보급’이 “문화체육관광부 소관”이라는 입장이지만, 문체부의 한국어 보급을 위한 예산 역시 다른 선진국이 정부 또는 산하기관 차원에서 자국어 보급을 위해 쓰는 예산 수준에는 크게 못 미친다.

박 의원이 제공한 자료를 보면, 문체부 산하기관인 세종학당재단은 해외 한국어 보급에 2017년 183억원, 2018년 181억원을 책정했다. 이마저도 일본의 자국어 보급 예산의 32%에 불과한 수준이다. 2018년 중국은 온·오프라인 중국어학센터 등 중국어 교육과 문화·인문·인적·지적 교류를 위한 ‘공자학원’ 예산에 3500억원을 배정했고, 프랑스는 프랑스어 강좌 제공 및 시험, 교사 양성 등을 주도하는 ‘알리앙스 프랑세즈’ 사업비로 2018년에만 2778억원을 책정했다. 독일은 독일어 강좌 및 교육, 교사 양성 등을 위한 ‘괴테인스티튜트’ 예산에 5307억원을 배정했다.
 

박정 의원은 “재단은 한국어 보급에 한푼도 안쓰면서 ‘여유자금’ 명목으로 2018년에만 811억원을 쌓아뒀다”며 “여유자금을 과도하게 쌓아두지 말고 한국어, 한글 보급 확산에 사용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독도신문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뒤로가기 위로가기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가장 많이 본 뉴스
신문사소개   기사제보 광고문의 불편신고 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 이메일무단수집거부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 우체국 사서함 제1135호.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동 국회대로 800. 진미타워(국회의사당 앞)
대표전화 : 02) 782-0008   |  팩스 : 02) 782-0104  |  이메일 : dokdotimes@daum.net
정기간행물ㆍ등록번호 : 서울특별시 아 01260  |  사업자등록번호 : 2001년 6월1일 등록번호 107-19-79815  |  통신판매업신고 : 서을영등포아 0745호
편집자문위원장 : 허대범  |  고문:이규윤  |  부설:리서치  |  전문: 독도연구:조경래 박사  |  발행인/편집인/청소년보호책임자 : 金斗洙
Copyright © 2000 ~ 2013 독도신문. All rights reserved.
<독도신문 후원계좌 농협은행 816901-04-023500 독도신문 김두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