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농민회총연맹 광주.전남연맹은 10일 광주 북구 유동 민주당 전남도당 앞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반농업적 농협법 개정을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이 단체는 "국회 본회의에 상정될 농협법 개정안은 농협중앙회가 농민의 재산과 농협 정신을 팔아 금융업에 몰입하겠다는 것"이라며 "한나라당은 그렇다 치고 민주당 전남 지역 국회의원들이 앞장서 개정을 추진하는 데 분노한다"고 말했다.

   국회는 이날 오후 본회의를 열어 농협중앙회의 신용사업과 경제사업을 분리하는 농협법 개정안을 처리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