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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스가·IOC 바흐 "도쿄올림픽, 관중 참여 대회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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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11.17  02: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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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서 회담…스가 "관중 참가 상정 다양한 검토 진행"
바흐 "스타디움에 관중 있을 것으로 확신…안전한 대회"

   
▲ 스가 요시히데(오른쪽) 일본 총리가 16일 도쿄 총리관저에서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과 '주먹 인사'를 나누고 있다. 스가 총리와 바흐 위원장은 이날 회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탓에 연기된 도쿄올림픽과 패럴림픽의 내년 7월 개최를 재확인했다.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일본 총리와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은 16일 회담한 뒤 내년 7월로 연기된 2020도쿄올림픽·패럴림픽을 안전한 대회로 개최하겠다는 의지를 거듭 밝혔다.

특히 경기장에 관중을 들인 형태로 대회를 열어야 한다는 인식을 공유했다.

교도통신과 NHK에 따르면 스가 총리는 이날 오전 관저에서 총리 취임 이후 바흐 위원장을 처음 만나 회담했다.

바흐 위원장은 도쿄올림픽이 올해 3월 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로 1년 연기된 이후 처음으로 전날 일본을 방문했다.

스가 총리는 바흐 위원장에게 "안전하고 안심할 수 있는 대회를 실현하기 위해 전력으로 대처하겠다"며 "인류가 코로나바이러스를 이겨낸 증거로, 또 동일본대지진으로부터 부흥한 모습을 세계에 발신하는 대회로 개최를 실현한다는 결의"라고 말했다.

이에 바흐 위원장은 "도쿄 대회를 내년에 개최한다는 결의를 충분히 공유한다"며 "코로나 이후 세계에 인류의 연대와 결속력을 증명하는 상징으로 삼으려 한다"고 화답했다.

코로나19 확산 상황에서도 도쿄올림픽 개최 의지를 표명해온 스가 총리와 바흐 위원장이 첫 대면 회담에서 대회 강행 의지를 거듭 표명한 것이다.

스가 총리는 약 30분간 진행된 회담이 끝난 뒤 기자단에 "저는 (바흐 위원장에게) 도쿄 대회에 관객이 참가하는 것을 상정한 다양한 검토를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고 밝혔다.

그는 "바흐 위원장과 안전하고 안심할 수 있는 대회를 위해 앞으로도 긴밀히 협력해 가기로 일치했다"고 강조했다.

바흐 위원장도 기자단에 "회담에서 도쿄 대회의 성공을 향한 강한 결의와 자신을 공유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또 "스타디움에 관객이 있을 것으로 확신하고 있다. 안전한 대회를 즐길 수 있을 것"이라며 관중이 참여하는 형태로 도쿄올림픽을 개최할 것임을 강조했다.

바흐 위원장은 이어 고이케 유리코(小池百合子) 도쿄도(都) 지사를 만나고 모리 요시로(森喜朗) 대회 조직위원장과 공동 기자회견도 열었다.

도쿄도청을 방문해 고이케 지사와 팔꿈치 터치로 인사를 나눈 바흐 위원장은 "내년 대회까지 아직 9개월가량 남았다"면서 코로나19 백신이 개발되면 더 많은 대회 관계자가 접종할 수 있도록 IOC 차원에서 전력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고이케 지사는 코로나19 대책 마련에 최대한의 노력을 계속하고 있다며 내년 도쿄 대회를 "미래에 대한 희망을 주는 제전으로 성공적으로 치르고 싶다"고 언급했다.

바흐 위원장은 모리 위원장과의 회견에서도 검사 체제가 개선되고 백신 개발이 진행되는 점을 들어 내년 도쿄 대회를 개최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하면서 "가능한 한 많은 사람들이 백신을 접종한 뒤 일본에 오길 바란다"고 말했다.

바흐 위원장은 코로나19 유행이 계속되는 상황에서 내년 올림픽을 강행할 경우 경기장 내의 관중을 어느 정도로 제한할지에 대해선 "적절한 숫자로 할 것"이라며 내년 대회 때 상황에 맞춰 판단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날 IOC, 국제장애인올림픽위원회 (IPC), 대회 조직위원회 등이 합동으로 연 대회 점검 회의에도 참석한 바흐 위원장은 17일 도쿄올림픽·패럴림픽 선수촌과 주경기장을 둘러보고 18일 전용기편으로 출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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