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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와 어울리는 음식은?"…일본 중고생이 갈고닦은 한국어도쿄서 20년째 한국어 말하기 대회…"한일 우정에 기여"
독도신문  |  dokdotimes@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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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2.02.07  14:4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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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일 오후 일본 도쿄도(東京都) 소재 주일한국문화원에서 일본 중고생을 상대로 열린 한국어 말하기 대회에서 참가자가 한국어로 촌극을 선보이고 있다. [주일한국문화원 제공,]
 
코로나19 확산으로 한일 민간 교류가 많은 제약을 받는 가운데 미래 양국의 가교 구실을 할 일본 중고생들이 도쿄에서 한국어 실력을 겨뤘다.
 
주일한국문화원이 5일 도쿄 소재 한국문화원에서 '함께 말해봐요 한국어'라는 제목으로 개최한 한국어 말하기 대회에는 1차 심사를 통과한 도쿄 중고생 68명(38팀)이 참가해 평소 갈고닦은 기량을 뽐냈다.
 
올해로 20년째를 맞은 이번 대회는 각 팀이 주어진 대본에 창작을 가미해 선보이는 촌극(스킷) 부문과 주제로 제시된 사진을 보고 자기 생각을 발표하는 연설 부문으로 구성됐다.
 
촌극 부문에서는 김치와 잘 어울리는 음식이 다코야키(문어를 넣은 밀가루 반죽을 탁구공 모양으로 익힌 요리)라면서 다코야키 위에 가쓰오부시(가다랑어 가공품) 대신 김치를 얹어서 먹는 장면을 연출한 고교 3년생 오가와 가호 양과 가와다 히나 양이 최우수상을 받았다.
 
연설 부문에서는 열차 여행을 소재로 발효한 고교 2년생 나카무라 시온 군이 최우수상의 영예를 차지했다.
 
공형식 주일 한국문화원장은 "올해로 20회를 맞은 이 대회를 거쳐 간 중고생이 2천100명에 달한다"며 "앞서 참가했던 이들이 지금 한국과 일본의 우정을 더욱 돈독하게 하기 위해 어디선가 기여를 하고 있을 것으로 믿는다"고 대회를 지켜본 소감을 밝혔다.
 
최우수상 수상팀은 다음 달 12일 각 지역 대표가 출전하는 전국대회에 참가한다.
 
이날 대회는 코로나19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참가자와 대회 관계자만 지켜보는 가운데 무관객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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