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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외무성, 미국 러 외교관 추방 비난…"美 외교분쟁 도발자""美, 북중러 겨냥한 각종 군사연습…지역 평화와 안전 위협"
독도신문  |  dokdotimes@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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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2.03.02  11:4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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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크라이나 제2도시 하리코프의 한 학교 앞에 28일(현지시간) 포격을 받아 불탄 우크라이나군 병력수송장갑차(APC)가 멈춰서 있다. 2022.3.1[자료사진]
 
북한이 우크라이나 사태와 관련해 우방 러시아의 편을 일방적으로 들고 있는 가운데 미국과 러시아 간 외교관 추방 문제를 놓고도 미국을 비난하고 나섰다.
 
북한 외무성은 1일 홈페이지에 올린 '도발자는 과연 누구인가' 제하의 글에서 지난 1월 말 미국 정부가 주미 러시아 공사참사의 체류기일 연기 요청을 거부하고 추방하자, 러시아가 지난달 17일 모스크바 주재 미 대사관의 2인자인 바트 고먼 부대사를 쫓아낸 상황을 언급했다.
 
그러면서 "최근 미국의 러시아 외교관 추방조치로 가뜩이나 팽팽한 미·러 관계가 더욱 악화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외무성은 러시아의 미국 외교관 추방에 대해선 비난하지 않은 채 미국을 향해서만 "대통령선거 개입, 러시아 첩보 일군 암살미수 사건, 사이버 공격 등의 명목으로 수많은 러시아 외교관들을 추방하고 사증 발급과 체류기일 연장을 거부하면서 반러시아 대결 분위기를 고취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제반 사실은 저들의 불순한 목적 실현을 위해선 국제법은 물론 초보적인 외교 관례까지 마구 짓밟는 미국이야말로 온갖 외교분쟁의 도발자라는 걸 보여준다"고 비난을 쏟아냈다.
 
외무성은 또 '정세 격화의 주범은 누구인가' 제목의 다른 글에서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미국의 주요 군사 정책적 목적은 중국, 러시아, 조선민주주의 인민공화국(북한)에 위협을 조성하는 데 있다"는 '러시아 안전이사회 부서기장'의 언론 인터뷰 내용을 소개하며 북·중·러에 대한 미국의 정책을 비판했다.
 
외무성은 "미국은 우리나라와 중국, 러시아를 겨냥한 각종 군사연습을 끊임없이 벌려놓는 한편 동맹국들에 첨단군사공격수단들을 끌어들이고 조선반도 주변을 비롯한 아시아태평양지역에 핵전략 무기들을 계속 들이밀면서 지역의 평화와 안전을 엄중히 위협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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