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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섭 국방장관 "북 전술 도발에 자위권 차원서 단호히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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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2.05.11  10:1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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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사서 강조…"특별히 강성이어서가 아니라 당연한 군의 의무" 취재진에 설명
"한국형 3축체계 능력 획기적 강화…강한 훈련 통해 사기 높일 것"
 
   
▲ 이종섭 국방부 장관[국회사진기자단]
 
이종섭 신임 국방부 장관은 11일 "북한이 전술적 도발을 자행한다면 자위권 차원에서 단호하게 대응토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장관은 이날 국방부 청사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전방위 안보위협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튼튼한 국방태세를 확립하겠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그는 "자유·평화·번영을 뒷받침하는 '튼튼한 안보'를 구현하는데, 제 신명을 다 바치겠다"며 "국민의 기대와 대통령님의 통수지침을 마음에 새겨 '튼튼한 국방, 과학기술 강군'을 건설하는 데 열과 성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이 장관은 "미국과 중국의 전략적 경쟁이 지속되는 가운데, 북한은 핵과 미사일 능력을 고도화하면서 한반도는 물론 역내 안보질서를 심각하게 위협하고 있다"며 "우리가 처한 현재 안보상황은 매우 엄중하다"고 평가했다.
 
그는 튼튼한 국방태세를 포함해 국방 운영의 다섯 가지 중점 사항을 제시했다.
 
이 장관은 "이를 위해서는 강한 훈련을 통해 군의 사기를 드높이고 언제든지 싸워 이길 준비가 돼 있어야 한다"고 당부하고, "한국형 3축 체계의 능력을 획기적으로 강화해 북한의 핵과 미사일 위협에 대응해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3축 체계는 북한 핵과 미사일 위협에 대응하는 킬체인(Kill Chain), 한국형 미사일방어체계(KAMD), 대량응징보복(KMPR)을 말한다.
 
또 '국방혁신 4.0'을 통해 변화하는 안보환경에 최적화된 과학기술 강군을 건설하고, 한미 군사동맹의 결속을 높이고, 우방국과 상호 호혜적인 국방협력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방위산업을 우리의 경제성장을 선도하는 첨단전략산업으로 육성해 나가고자 한다"며 "방위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수출을 확대하여 '대한민국'이라는 브랜드 가치를 더욱 높이겠다"고 했다.
 
미래세대에 부합하면서도 국가를 위한 희생이 존경받고 예우받는 국방문화를 만들어가는 것도 국방 운영 중점사항으로 제시했다.
 
이 장관은 "우리 군은 정치이념이나 외부와의 이해관계에 흔들려서는 안 되며, 오직 국가안보라는 명제 아래 군 본연의 역할에 충실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청사를 이전하며 겪었던 불편함과 번거로움을 의연하게 극복하고, 빈틈없는 대비태세를 유지하면서 각자의 임무를 충실하게 수행하고 있는 국방가족 여러분에게 다시 한번 고마운 마음을 전한다"며 "대통령실이 국민과의 소통의 장소로 변화되는 현장에 저와 여러분이 함께 서 있기를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취임식 뒤 취재진과 만나 '단호한 대응'과 관련, "우리에 대한 직접적인 도발에 자위권 차원에서 강력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이해하면 된다"며 "제가 특별히 더 강성이라거나 적대적인 것이 아니라 당연히 군이 해야 할 의무"라고 설명했다.
 
'3축 체계 강화'에 대해선 "크게 보면 현재 작전 대비태세를 확고히 하는 데 중점을 두고 역량을 강화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 장관은 취임식에 이어 열린 전군 주요직위자 화상회의에서 군의 기본적 역할을 다해줄 것을 당부하는 한편, 북한의 핵실험 준비 징후 등 안보 위기가 고조된 상황에서 북한군 동향을 평가하고 대비태세도 점검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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