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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재확산 막으려면…국민 57% "아프면 쉬는 문화 정착돼야"서울대연구팀 조사…31.1% "재유행 가능성 높아", 5.5%만 "위기 끝나"
독도신문  |  dokdotimes@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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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3.06.05  12:3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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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상의료운동본부,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등 시민사회단체 관계자들이 30일 오전 서울 용산구 전쟁기념관 앞에서 열린 상병수당 보장성 확대를 촉구 기자회견에서 손팻말을 들고 있다. 2022.6.30 [자료사진]
 
우리 국민은 코로나19 재확산을 막기 위한 대책으로 보건 역량을 강화하는 것 못지않게 '아프면 쉬는 문화'가 정착되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 3명 중 1명은 코로나19 재유행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했으며, 이달 1일 단행된 위기 단계 하향으로 코로나19 위기가 끝났다고 인식하는 사람은 소수에 불과했다.
 
서울대 유명순(보건대학원) 교수팀은 지난달 26~30일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1천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렇게 조사됐다고 5일 발표했다.
 
코로나19 재확산 예방에 중요한 것을 묻는 문항(복수 응답)에 응답자의 57.0%는 '보건의료체계의 위기대응 역량 개선(예 중환자 병상 조기 확보)'을 꼽았다. 이와 함께 56.9%는 '아프면 쉬는 문화 정착을 위한 제도 개선(예 상병수당, 유급휴가)'이 필요하다고 답해 두 답변의 응답률이 비슷했다.
 
60세 미만만 보면 '아프면 쉬는 문화 정착 제도 개선'이라는 응답이 62.5%로 '보건의료체계 위기대응 역량 개선'이라는 응답률(54.5%)보다 오히려 높았다.
 
이밖에 '위기대응 현장의 회복력 지원 지속'(42.6%), '지자체 기반의 감염 유행 예방·관리 체계 개선'(40.6%), '민생피해 현장의 회복력 지원 지속'(37.0%) 등의 답변이 뒤를 이었다.
 
국내 코로나19 재유행 가능성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33.1%가 '높다'고 답해 '낮다'는 응답률(25.2%)을 앞질렀다.
 
지난 1일 코로나19 위기 단계 하향과 추가적인 방역의무 해제의 의미로는 '코로나19와 공존하는 일상'이라는 대답이 71.3%로 가장 높았고, '코로나19 위기의 끝'이라는 응답은 5.5%뿐이었다. '두 가지 대답이 다 해당된다'고 판단하는 응답자는 17.9%였다.
 
이런 조처가 내려진 시기가 적절했는지에 대해서는 '너무 빨랐다'고 보는 사람이 20.6%로 '너무 늦었다'(19.2%)는 응답과 비슷했다.
 
코로나19 백신 접종 의향에 대해서는 '접종할 것'(51.9%)이라는 답변이 '접종하지 않을 것'(36.2%)이라는 대답보다 많았다. 고위험군(65세 이상 고령층, 감염취약시설 입원·입소·종사자, 면역저하자, 기저질환자) 사이에서는 '접종할 것'이라는 답변의 응답률이 67.9%로 더 높았다.
 
유 교수는 "응답자들은 보건의료 체계의 위기대응 역량을 개선하고, 직장과 학교 등 일상에서 아프면 쉴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꼽았다"며 "위기 경보 하향에 대한 국민의 인식은 일상적 관리체계로의 전환과 진전임을 강조하는 국내외 전문가·기관의 의견과 다름이 없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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