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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 "북한의 황강댐 무단 방류에 매우 유감"
독도신문  |  dokdotimes@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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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3.08.01  12:3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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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일 경기도 연천군 군남홍수조절댐에서 물이 방류되고 있다.이날 연천 지역에 폭우가 내리면서 임진강 최북단 필승교 수위가 '비홍수기 인명 대피' 기준인 2m를 넘어섰다. 2022.8.1
 
정부는 북한이 거듭된 사전 통보 요청을 무시하고 수시로 황강댐을 무단 방류하고 있는 데 대해 유감을 표명했다.
 
통일부 당국자는 1일 취재진과 만나 "북한이 7월 중에 (황강댐) 수위 조절 차원에서 수시로 방류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한다"면서 "정부의 거듭된 요청을 무시한 북한의 황강댐 무단방류에 대해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북한은 지난달 20일, 24일, 27일에 사전 통보 없이 황강댐을 방류했다고 자유아시아방송(RFA)이 상업위성 서비스 사진을 근거로 보도했다.
 
정부는 장마철을 앞둔 지난 6월 말 북한의 댐 방류로 접경지역에 홍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방류 시 사전에 알려달라고 요청하고 지난달에도 이를 거듭 강조했지만, 북한은 무응답으로 일관하고 있다.
 
북한이 황강댐 수문을 개방하면 경기도 연천의 군남댐과 필승교 수위가 큰 영향을 받는다.
 
실제 2009년 9월 북측의 황강댐 무단 방류로 임진강변에서 야영하던 우리 국민 6명이 목숨을 잃는 참사가 벌어지기도 했다.
 
남북은 이를 계기로 그해 10월 북한이 황강댐 방류 시 우리 측에 사전 통보하기로 합의했고, 이 합의는 2010년까지는 지켜졌지만 이후 이행되지 않고 있다.
 
한편 정부는 북한이 9월 말 개막하는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참가하더라도 최근 남측을 대하는 북한의 냉랭한 태도로 볼 때 이를 계기로 남북이 의미 있는 접촉을 할 가능성은 작게 보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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