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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토론회 "재난방송 시스템 구축해야"
독도신문  |  dokdotimes@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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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1.04.19  18:4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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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일본 대지진을 계기로 재난방송의 중요성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대한민국 재난방송 긴급점검' 토론회가 19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렸다.

   한나라당 진성호 의원 주최로 열린 토론회에서 참석자들은 우리나라가 더이상 재난 안전국가가 아닌 만큼 조속한 시일내에 재난방송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고 한목소리를 냈다.

   발제자로 나선 선문대 이연 교수는 "재난주관방송사인 KBS 보도국 내에 일본의 `재난ㆍ기상센터'와 같은 재난방송 전담조직이 필요하고 재난방송 전문 인력을 확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재난경보시스템의 송수신을 위해 첨단장비를 도입하고 생생한 현장중계를 위해 전국 거점별로 헬기나 위성중계 시설, 로봇 카메라 등을 확보해야 한다"며 `재난방송 시스템' 구축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김여라 국회 입법조사관은 "텔레비전 시청이 불가능한 경우를 대비해 DMB를 활용한 모바일 재난방송 인프라를 구축해야 한다"며 "재난방송 매뉴얼을 최대한 세분화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또 이토 료지 NHK 서울지국장은 동일본 대지진 보도와 관련, "불안을 부채질하지 않고 정부가 발표하는 방사선 수치가 실제 인체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정확하게 전달하려고 노력했다"며 "전문지식을 지닌 해설위원과 기자, 전문가 등을 동원해 시청자들이 이해하기 쉬운 뉴스를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김대희 KBS 보도국 인터넷뉴스 주간은 "KBS는 2011년∼2015년 656억원을 재난재해 방송에 투자할 것"이라며 "헬기를 두대 더 구입하고 2천200여개의 소방방재청 CCTV를 재난방송에 활용하며 보도국 내에 재난방송 센터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진 의원은 "재난방송은 시간과의 싸움"이라며 "천재지변 발생 이후에 재난상황을 취재해 보도하는 후진적 구조에서 탈피해 재난발생 즉시 관련 내용을 전달하고 대피요령 등을 실시간으로 전달하는 선진국형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중수 기자 kjschokc@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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