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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정치권, 남북 비핵화회담 환영
독도신문  |  dokdotimes@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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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1.07.23  16:4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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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야는 23일 남북한 6자회담 수석대표가 비핵화회담을 열고 6자회담 재개를 위해 노력하자는 합의를 도출한 것에 대해 "남북 긴장관계 해소를 위한 대화가 시작됐다"며 환영했다.

   한나라당 김기현 대변인은 구두 논평에서 "향후 남북관계의 변화와 발전에 큰 기여를 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본다"고 평가했다.

   민주당 이용섭 대변인도 "이번 대화가 6자회담 재개로 이어져 한반도 평화에 기여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기대했다.

여야는 이번 회담이 교착에 빠진 6자회담의 재개 돌파구로 작용할 것이라는 점에 공감하는 분위기다. 남북 비핵화회담→북미접촉→6자회담 재개라는 정부의 3단계 접근법의 첫 절차가 시작된 것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한나라당 정옥임 의원은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앞으로 북미간 추가 접촉이 이뤄지면 6자회담이 열리는 수순으로 갈 것"이라며 "지금 상황이라면 연내에는 6자회담이 재개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민주당 박지원 전 원내대표는 "미국, 중국 등 6자회담 당사국이 모두 6자회담의 필요성을 얘기하고 있다"며 "한반도 평화와 북핵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6자회담으로 돌아가는 것이 최선의 길"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6자회담이 재개되더라도 비핵화 논의가 순항할 지에 대해 의문시하는 시각도 있었다.
한나라당 윤상현 의원은 "비핵화 회담을 통해 6자회담의 첫 단추를 끼우기는 했지만 북한 내부 경제사정과 국제적 압력에 부응하려는 제스처 측면이 강하다"며 "북한으로서는 비핵화를 상상할 수 없기 때문에 크게 기대는 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또 북핵 외에도 남북관계 개선, 대북지원 문제를 풀기 위해 천안함ㆍ연평도 사태 등 넘어야 할 산이 많다는 지적이 나온다.

   정 의원은 "본격적인 남북관계 개선이 이뤄지려면 천안함ㆍ연평도 문제에 대해 어떤 식으로든 북한의 유감 표명이 있어야 한다"며 "아무 언급없이 넘기는 것을 국민 정서가 용납하겠느냐"고 반문했다.

   민주당은 정부의 적극적인 노력을 주문하는 데 방점을 뒀다.

   국회 외교통상통일위 민주당 간사인 김동철 의원은 "이제야 회담을 가진 것은 만시지탄이지만 한반도 평화를 위해 다행스런 일"이라며 "천안함ㆍ연평도 문제는 그 문제대로 사과와 재발방지를 요구하고 다른 현안은 현안대로 추진하는 투트랙으로 가야 한다"고 말했다.

   박 전 원내대표는 "북핵 문제를 잘 풀려면 남한이 큰 집 답게 북한이 필요로 하는 식량 등을 지원하고 금강산 관광재개, 개성공단 합숙소 등 약속을 지키는 노력이 필요하다"는 견해를 보였다.

김중수 기자 kjschokc@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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