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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도 ‘독도지키기’…영화도 있었네
독도신문  |  dokdotimes@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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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2.01.16  17:5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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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의 날’을 제정한지 어느덧 111주년을 맞았다.

“울릉도 동남쪽 뱃길따라 이백리 외로운 섬 하나 새들의 고향‘이라고 대내외적으로 공식 선포한 것이 지난 2000년 8월이었으나, 고종황제가 대한제국칙령 41호를 통해 독도를 울릉도 부속섬으로 지정한 1900년을 기점으로 날을 세며 이날을 기념하기 시작했다.

111주년을 맞았다지만 일본과는 여전히 영토 다툼을 벌이고 있으며 일본의 ‘다케시마의 날(2월 22일)’은 우리가 제정한 독도의 날보다 더 다채로운 행사들로 기념되고 있다.

우리 안에서 ‘독도의 날’은 사실 익숙치 않다. 아무리 많은 행사를 진행하고 일본 다케시마의 날처럼 국가기념일로 제정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여도 그리 국민적인 날이 아닌 것만은 분명하다. 하지만 그간의 역사적 현실 안에서 국민들의 독도를 향한 의지와 갈망들은 곳곳에 드러났다.

특히 대한민국 대표 독도지킴이 김장훈은 오로지 자비로 뉴욕타임스, 워싱턴포스트 등에 독도와 동해 광고를 싣는가 하면 미국 뉴욕 타임스퀘어광장의 대형 전광판에도 독도와 동해 영상광고를 내보내며 대내외적 관심을 촉구했다.

인기가수의 해외 광고만큼 화제를 모으진 않았지만 독도를 소재로 해 스스로 지킴이를 자처한 다큐성 영화도 충무로에서는 눈에 띄게 등장하며 국민들에게 독도에 대한 인식 강화를 일깨우고자 애써왔다. 그것은 남과 북이 다르지 않았다.

▶ ‘독도’를 바라보는 남과 북의 시선=독도문제가 대두된 이후 만들어진 작품들은 아무래도 다큐멘터리를 기반으로 한 것이 많다.즉 독도의 소중함을 알리기 위한 직ㆍ간접적 장치들을 통해 그것 역시 소중한 우리의 것이라는 인식 촉구를 위한 다큐성 작품들이라는 것이다.

먼저 ‘독도야 반갑다(감독 강태원)’는 120명의 아이들이 겪는 15일간의 독도 대장정을 담았다. 부모들의 요구로 개인의 의사와는 무관하게 독도를 향해 한없이 걸어야 하는 초등학생들의 대장정이 그려진 이 영화에서 아이들은 지금껏 단 한 번도 겪지 못한 긴 여정에 가족의 소중함과 사랑을 절실히 느끼게 된다. 순수한 아이들과 함께 각자의 스토리를 지닌 연기자들이 함께 호흡하며 다큐와 픽션이 적절히 혼재된 새로운 형식의 독도 영화인 ‘독도야 반갑다’는 지난 9월 관객들과 만나 ‘독도의 날’인 오늘까지 아직 상영 중이다.

이보다 앞서 2008년에는 ‘미안하다 독도야(감독 최현묵)’가 개봉됐다. 17개월의 제작기간을 거쳐 완성된 이 영화는 그저 평범한 사람들의 독도사랑 이야기를 담았다. 그 중에는 독도에 거주하고 있는 할아버지 부부와 그 가족들이 있고, 전세계 여러 나라 사람들과 펜팔을 통해 독도를 알리고자 하는 초등학생도 있다. 그런가 하면 사이버 외교단체 반크(VANK)에 소속된 사람들과 독도를 알리기 위해 영어를 배우는 80대 노인도 등장해 그들 각자의 독도이야기를 함께 나누고 있다. 특히 이 영화는 가수 김장훈이 내레이션을 맡았고 김장훈과 함께 독도 지킴이로 나서고 있는 서경덕 교수가 기획, 제작에 참여했다. dokdotimes@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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