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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투먼, 北노동자 600명 고용 추진
독도신문  |  dokdotimes@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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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2.01.18  17:5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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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한 전용공업단지를 조성 중인 중국 연변(延邊)조선족자치주 투먼(圖們)시가 이 공단에 600명의 북한 노동자 고용을 추진하고 있다.

18일 연변인터넷방송에 따르면 투먼시는 올해 북한 전용공단인 '조선(북한)공업원구'에서 일할 북한 노동자 600명을 수용할 '종합봉사청사' 건립에 나서기로 했다.

방송은 북한 노동자들의 유입 시점에 대해 언급하지 않았으나 이 공단의 완공 시기가 2015년이고, 이미 일부 업체가 공장 착공에 나선 점을 고려하면 늦어도 3년 내에 북한 인력 고용이 실현될 것으로 보인다.

투먼시 경제개발위원회 위탁을 받은 연변 금추전자과학기술유한회사는 2010년 10월 북한의 무역성, 선봉무역회사 등과 북한 노동자 고용을 위한 노무협약을 체결했다.

20억 위안(3천620억 원)을 들여 1㎢ 규모로 조성될 이 공단은 투먼과 북한 당국이 공동운영하며 북한 노동자들을 고용, 의류와 일용품, 경공업제품, 컴퓨터, 가전제품, 농기계 등을 생산해 북한으로 수출하게 된다.

중국에서 유일하게 북한 노동인력 고용이 공식적으로 허용된 이 공단은 지난해 8월 허베이(河北)성 지예(基業)그룹의 건축자재와 전자제품 생산공장이 착공한 것을 비롯해 투자 규모 1억 위안(181억 원) 이상인 기업 3곳의 입주가 확정됐다.

투먼시는 올해 입주 기업을 5곳으로 늘리고 2015년까지 30개 이상의 기업을 유치, 이 공단의 총생산액을 10억 위안(1천810억 원)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두만강을 사이에 두고 북한 남양과 마주한 투먼시는 2010년 10월 북·중 접경지역 주민이 통행증만으로 자유롭게 출입하며 무관세 교역을 할 수 있는 호시(互市)무역시장을 개설했으며 북한 청진항을 경유하는 동해 항로 개척에도 나서는 등 북한과의 경제협력에 적극적이다.

호시무역시장은 그러나 북한의 소극적인 태도로 개장식날 하루만 문을 연 뒤 운영되지 않고 있다.

안소영 기자 dokdotimes@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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