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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李대통령 `호전 세력' 발언 잇달아 비난
독도신문  |  dokdotimes@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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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2.01.20  18:3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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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은 19일 이명박 대통령이 전날 전방부대를 방문해 발언한 것에 대해 `용납할 수 없는 모욕'이라고 비난했다.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논평에서 이 대통령이 전방부대에서 북한을 `호전적인 세력'이라며 철저한 대비태세를 강조한 것을 "민족의 위대한 어버이를 잃고 뼈를 깎는 상실의 아픔과 슬픔 속에 날과 달을 보내는 이 나라 상제들에 대한 용납할 수 없는 모욕이며 죄악에 죄악을 덧쌓는 행위"라고 주장했다.

이 대통령은 18일 경기도 연천 소재 육군 5사단 본부와 신병훈련대대를 방문한 자리에서 "북한은 매우 호전적인 자세를 보이고 있다"면서 "(북한이) 도발을 하지 못하게 하려면 우리가 철통같이 해야 한다"고 말했다.

북한이 이 대통령의 군부대 방문 하루 만에 비난 논평을 발표한 것은 이례적으로 신속한 반응이어서 주목된다.중앙통신은 이 대통령이 북한의 `호전성'을 강조한 것에 대해 "민족의 대국상 기간 저지른 대역죄를 가리기 위한 파렴치한 궤변으로 북남관계를 도륙 내고 정세를 전쟁접경으로 끌어간 책임을 회피해보려는 어리석은 술책"이라고 비난했다.

중앙통신은 이어 "우리 군대와 인민은 위대하고 신성한 우리의 최고 존엄과 그를 결사 수호하려는 천만군민의 숭고한 사상감정을 모독하고 우리식 사회주의를 없애려는 전쟁 미치광이들을 무자비하게 징벌하고야 말 것"이라고 위협했다.

또 북한의 대남기구인 조국평화통일위원회 대변인도 이날 중앙통신과 문답에서 "이명박 역도가 청와대의 반통일대결분자인 김태효(대외전략기획관)를 승진시킨 사실과 괴뢰 군부대를 싸다니며 `호전세력'이니 뭐니 하며 북침전쟁열을 고취한 사실은 역도가 속에 칼을 품고 더욱 도전적으로 나오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고 밝혔다.

대변인은 이 대통령이 신년연설에서 북한을 향해 `기회의 창' 등을 언급한 데 대해 "역적패당이 대역죄에 대해서는 한마디의 사죄 없이 뻔뻔스런 대화 타령을 늘어놓고 있는 것은 피 응어리진 우리 인민에 대한 참을 수 없는 우롱이고 모독"이라고 덧붙였다    안소영 기자 dokdotimes@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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