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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미 합참의장, 24시간 지휘통신망 가동
독도신문  |  dokdotimes@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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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2.01.25  18:4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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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을 방문중인 정승조 합참의장이 유사시 24시간 합참을 지휘할 수 있는 지휘통신망을 가동하고 있다고 합참이 25일 밝혔다.

지난 22일부터 27일까지 4박5일 일정으로 방미중인 정 의장은 워싱턴 D.C 등 미국의 주요 도시에서 서울 합참을 연결하는 위성전화를 가져갔고, 숙소에는 비화(비밀 대화) 전화기와 비화 팩스도 설치했다.

위성전화는 정 의장을 그림자처럼 수행하는 통신관이 가지고 있다가 필요시 정 의장이 사용한다. 미국에서 제작된 이 전화는 유사시를 상정해 예비용까지 2대를 가져갔으며, 교란 전파에도 끄떡없다고 합참 관계자는 설명했다.

위성전화는 작년 10월 하와이에서 열린 아시아 태평양지역 군 고위급(CHOD) 회의에 참석했던 한민구 전 의장도 휴대했으나, 미국 본토에서는 처음이라고 한다.

정 의장이 24시간 지휘통신망을 가동한 것은 부재중 발생할 수 있는 북한군의 도발에 기민하게 대처하기 위한 조치라고 합참 관계자는 전했다.

북한군이 도발하면 미국 현지에서 합참을 연결해 '보복 응징' 등의 지시를 내리도록 비상 통신체계를 유지하고 있다는 것이다.

합참 관계자는 "24시간 어느 곳에서든 군령권을 행사하는 체계를 갖추고 있다"면서 "국내 민항기를 타고 이동할 때는 유사시 민항사의 위성전화망을 이용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합참의장이 부재중이면 합참차장이 의장대리 자격으로 근무할 수 있지만, 정 의장은 이런 지휘통신망을 가동함에 따라 대리근무 명령을 내리지 않았다고 이 관계자는 덧붙였다.

정 의장은 국내에서 군부대를 순시할 땐 2급 군사기밀까지 대화할 수 있는 '비화 휴대전화'를 가지고 다닌다.     안소영 기자 dokdotimes@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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