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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ㆍ일 전문가들 원폭 후유증 유전 여부 공동연구
독도신문  |  dokdotimes@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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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2.08.07  19: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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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일본의 전문가들이 원자폭탄 피폭자의 후유증이 자녀에게 유전되는지를 가리는 공동연구를 벌인다.

경남 '합천 평화의 집' 내 원폭 2세 환우(患友)회 한정순 회장은 "지난 6일 열린 원폭 한국인희생자 추모제 이후 일본 반핵의사회 소속 노무라 다이세이 오사카대학 명예교수, 반핵의사회 소속 한림대 의대 주영수 교수, 동국대 의대 김익중 교수, 합천 평화의 집 관계자 등이 이같이 합의했다"고 7일 밝혔다.

연구는 한국 의사들이 채취한 피폭 1세대와 자녀의 혈액을 일본에 보내면 노무라 교수가 반핵의사회 소속 의사들과 피폭에 따른 유전자 변형 여부를 분석하는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피폭에 따른 후유증 유전 여부를 밝히는 연구는 처음으로 이뤄지는 것이라고 한 회장은 설명했다.

한 회장은 "피폭자 자녀가 유전성 후유증으로 각종 병을 앓고 있지만 유전 여부가 밝혀지지 않아 한ㆍ일 정부에서 유전성 후유증을 인정하지 않고 있다"며 "연구를 통해 후유증 유전이 입증되면 피폭자 자녀의 법적 보상 근거를 마련할 수 있다"고 말했다.

현재 국내에 피폭 1세대 2천650여명과 이들의 자녀 1만여명이 생활하고 있다.

자녀들 가운데 2천300여명은 피폭 후유증으로 의심되는 무혈성 괴사증, 다운증후군 등 선천성 질환을 앓고 있지만 아무런 보상을 받지 못하고 있다.    /안소영기자dokdotimes@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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