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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체험관은 독도가 우리땅이라는 산 증거"
독도신문  |  dokdotimes@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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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2.09.14  15:4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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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의 자연, 생태, 수산, 해양 등 독도에 관한 모든 정보를 집대성한 독도체험관은 그 자체가 독도가 우리 땅이라는 것을 보여주는 살아있는 증거입니다. "

14일 독도체험관을 개관한 동북아역사재단의 정재정(61) 이사장은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독도를 직접 방문하는 우리 국민은 1년에 15만 명 정도로 극히 소수이고 많은 외국인이 독도에 대해 알고 싶어 한다"면서 독도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고자 서울 한복판에 독도체험관을 열었다고 말했다.

독도체험관은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 과거사 부정과 같은 주제를 어떻게 일반인과 자라나는 세대에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을까를 고민한 끝에 나온 결과물이다.

독도체험관에는 독도에 관한 모든 자료가 체계적으로 정리돼 있다. 독도의 자연과 역사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역사·미래관' '자연관' '4D영상관' 등이 들어서 있다.

정 이사장은 "우리가 독도에 대한 모든 정보를 갖고 있고 연구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 자체가 독도가 우리 땅임을 보여주는 명백한 증거"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독도가 일본땅이라고 주장하는 일본 사람들이 독도체험관에 와서 전시물을 보고 의견을 말해줬으면 좋겠다"고 했다.

이날 독도체험관 개관식 행사에는 교도통신, 지지통신, NHK, 아사히, 요미우리 등 10여 곳에 이르는 일본 언론사 기자들이 대거 몰려와 독도체험관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정 이사장은 올바른 과거사 청산과 진정한 한일 관계 정립을 위해 노력해온 역사학자다.

서울대 역사교육학과와 도쿄대 대학원을 졸업한 그는 서울시립대 국사학과 교수, 한일역사공동연구위원회 위원 등을 지냈으며 2009년 동북아역사재단 이사장에 취임했다.

정 이사장은 최근 한국과 중국, 일본 등 동북아시아 3개국이 영토, 과거사 문제로 갈등을 빚는 근본 원인으로 불충분했던 2차 세계대전 전후(戰後) 처리 문제를 꼽았다.

"2차 세계대전 전후 처리를 철저하게 하지 못했습니다. 일본 사람들이 패전 전에 차지했던 영토를 지금도 자기 땅이라고 주장하는 것도 바로 이 때문입니다. 동아시아의 위상도 크게 바뀌었습니다. 한국과 중국이 부상하는 등 국제 정세에 변화가 있었고 불충분했던 전후 처리를 다시 하려는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한중일 3개국의 민족주의가 분출돼 부딪히고 있는데 정치가들이 부추긴 측면도 있습니다."

정 이사장은 "나라마다 사정이 있고 주장이 있다"면서 "서로 끊임없이 대화해 가면서 어느 쪽 의견이 더 합리적이고 사실에 더 맞는지 이견을 좁혀가는 게 중요한데 그런 면에서 한국이 유리하다"고 말했다.

오는 16일 3년 임기를 마치는 정 이사장은 "대학에 돌아가서 독도 문제와 역사를 연구하고 가르칠 것"이라면서 국제학술회의 등을 통해 우리 역사를 바로 알리는 데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안소영기자dokdotimes@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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