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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즈베크 고려인들 "독도, 세계에 알리겠다"
독도신문  |  dokdotimes@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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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2.12.03  17: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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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즈베키스탄에 거주하는 고려인들이 동해와 독도를 전 세계에 알릴 것을 다짐했다.

사이버 외교사절단 반크의 `21세기 신(新) 헤이그 특사단'은 지난 1일(현지시간)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의 한국교육원(원장 조철수)에서 고려인 300명을 초청, `일본의 역사 왜곡에 대응하기 위한 한민족 네트워크 구축'이란 주제로 콘퍼런스를 개최했다.

콘퍼런스는 조 원장의 축사에 이어 특사단의 부채춤 공연, 해금 연주(아리랑), 독도와 한국 관련한 퀴즈대회, 박기태 반크 단장의 특강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참석한 고려인들에게는 독도가 제대로 그려진 대형 한국지도와 한국사를 소개하는 다양한 자료 등을 나눠줬다.

중앙아시아에서는 처음으로 마련한 이번 한국 알리기 행사에 참석한 고려인들은 박 단장이 "여러분 모두가 21세기 신 헤이그 특사가 돼 주세요"라고 말하자 "반크와 친구가 되겠다. 독도를 세계에 알리겠다"고 큰소리로 약속했다고 3일 반크가 알려왔다.

고려인 4세 빅토르 박(39) 씨는 "우즈베키스탄 고려인 1~2세대들은 역사의식과 정체성이 강했지만 우리 3~4세들은 그렇지 않은 것이 사실"이라며 "세계 속에 잘못 알려진 5천년 한국 역사를 지키고 일본의 로비에 대항해 독도를 지키려는 반크의 노력에 감동했다"고 밝혔다.

이어 "가슴 속에 한국을 향한 애국심이 싹트는 좋은 계기가 됐으며 앞으로 반크가 제공하는 한국 알리기 매뉴얼에 따라 전 세계에 동해와 독도 등을 알려나가겠다"고 다짐했다.

이 자리에 참석한 나머지 고려인 청년들도 "10만 명이 넘는 반크의 청년 회원과 진실한 친구 관계를 맺고 싶다"고 입을 모았다.

박 단장은 "세계 교과서에 확산하는 잘못된 한국의 역사를 바로잡으려면 여러분의 도움이 필요하다"고 운을 뗀 뒤 "과거 우즈베키스탄이 동양과 서양의 실크로드를 건설했듯이 이제 반크의 청년들과 여러분이 힘을 모아 전 세계에 올바른 한국사의 진실을 알리는 `우정의 실크로드'를 건설하자"고 제의했다.

특사단은 3일 고려인문화협회(회장 니콜라이 김)를 방문해 현지 고려인 인사들에게 고려인 청년들이 한국 알리기에 적극적으로 나서도록 지도 편달을 부탁했다. 고려인 1세들이 말년을 보내는 아리랑요양원도 찾아 위문했다.

동북아평화재단 독도연구소의 협력으로 우즈베키스탄을 찾은 특사단은 지난달 26일부터 8일간 사마르칸트 외국어대, 부하라 제19청소년학교 등을 방문해 `한민족의 꿈을 찾아서'라는 주제로 특사 프로젝트를 펼쳤다.

/dokdotimes@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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